안녕하세요.

 

창업지원 정책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기사와

 

함께 내용을 보고자 공유합니다.

 

https://www.startup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29137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창업환경의 외형적인 발전대한민국의 창업환경은 여러 부분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스타트업 신설 법인, 각종 인프라, 투자 환경, 창업에 대한 인식 등 많은 분야가 성장했다. 특히 모태펀드의

www.startuptoday.kr

 

올해 1월에 개제한 기사인데요. 대한민국의 창업환경은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청년들의 창업률은 낮다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대학졸업생의 8%, 63만 7천 명이 창업을 선택하는 반면, 우리나라 대학 졸업생은 0.8%, 4,740명만 창업을 선택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 취업 경력용으로 창업한 경우의 허수를 제거하면 진짜 창업을 선택한 대학생 수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스타트업투데이

 

그 이유로 스타트업이 나서서 성장하다가 규제라는 환경에 막혀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과연 창업환경에 각종 규제 때문에 못하고만 있는걸까요?

 

오히려 정말 창업환경에서 데스밸리 1단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은 자금조달이며, 2단계는 제품개발입니다.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단계별 구조도와 케즘, 출처 : (사)한국창업보육협회 창업보육매니저 표준교재

 

당연히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야 하는 것도 맞겠지만, 연구개발자금 부족에서 오는 제한, 개발사업화 능력이 안되서 오는 제한들이 많고 일부러 밝히지 않고 있는 것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민간투자는 투자자 보호 장치라고는 하지만 그로인해 투자조건의 제약이 많아 국내에서는 투자를 받기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어 실리콘밸리와는 차이가 크고, 융자는 국내에서 많은 지원을 해줄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식으로든 담보를 요구하며 모험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다. 게다가 제품개발부터는 모두 온전히 스타트업의 몫이지만 이후 필요한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한 방법들은 전혀 쉽지 않다. 그래서 충분히 알아보지 못해 사기를 당하거나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사업의 꿈을 접어야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이후 폐업률이 높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자체가 모험적인 투자를 하기엔 경제구조 크지 않고 시장도 작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국내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면, 불필요한 규제만이 아니라 국내 경제환경구조와 스타트업의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난관에서 어떻게 환경을 조성하여 넘어설 수 있게 할 것인지를 더 고민하는게 좋을 것이다.

 

Posted by 와우댕글

미국 데스 밸리의 수수께끼 바위 자국

관련 이미지미국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Death Valley)에는 아주 평탄한 마른 호수, ‘레이스트랙 플라야(Racetrack Playa)’가 있습니다. ‘저절로 움직이는’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인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사막 한 복판에서 바위를 마치 누가 잡아서 끌어당긴 것처럼 길고 선명하게 움직인 자국이 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엽 취파_640
딱딱하게 굳은 땅 위로 바위가 움직인 자국은 긴 직선일 때도 있고, 때로는 둥글게 곡선을 그리기도 합니다. 이 모습이 마치 경주 시합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레이스트랙 저지대’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이유로, 무엇이 이 바위를 움직이게 하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리처드 노리스 박사팀이 끈질긴 관찰 끝에 그 비밀을 알아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이들은 기상관측장비와 카메라를 갖다놓고 GPS를 이용해 바위의 움직임을 오랫동안 인내심을 갖고 측정해 왔는데, 그 결과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겁니다.
이상엽 취파_640
레이스트랙 플라야는 1130미터 고지대에 위치해 종종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릴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엔 이 딱딱한 표면 위에 고인 물이 얼어붙는데, 때로 이 얼음은 강한 바람 때문에 여러 조각으로 깨지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이 미끄러운 얼음 조각 위로 바위가 미끄러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그 증거를 찾기로 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얼어붙은 이 사막 호수에 캠프를 차리고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바위가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추위도 참아가며 인내심을 발휘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발견했습니다. 깨진 얼음조각이 바위 옆을 지나치면서 아주 살짝 이 바위를 움직이는 것을 포착한 겁니다. 아주 느린 움직임이어서 눈으로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지만, GPS 상으로 분명히 바위의 위치가 달라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낮이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자 얼어붙은 얼음이 녹았습니다. 그러자 새로 생긴 ‘경주 시합 자국’이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60곳도 더 되는 자국이 발견된 겁니다.



가만 보니 이 바위들은 계속 움직이는 게 아니라, 바람과 얼음의 힘이 바위를 움직일 만큼 충분히 강해졌을 때만 아주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참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충격을 받아 한 발짝씩 움직이는 식입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 반복되며 오랜 세월이 흘러 마침내 긴 자국을 이룬 것입니다.
이상엽 취파_640
연구팀도 이런 발견이 무슨 과학계에 한 획을 긋는 대단한 업적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약하고 느린 얼음의 힘도 의외로 큰일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952년 미국 네바다의 한 호수에서는 얼음 때문에 땅에 박힌 전화선 지지봉이 밀려 뽑혀나가 미국 동서를 연결하는 장거리 전화가 마비되기도 했다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커다란 바위를 움직인 것이 결국 약한 얼음의 힘이라는 겁니다.

이런 연구결과를 보면 문득 미국의 과학계가 부러워지곤 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돈 한 푼 안 나오는 이런 한가해 보이는 연구를 위해 몇날 며칠 추운 사막에서 캠프 치고 앉아 돌덩이 움직이는 거나 보겠다고 한다면, 정신 나간 사람이란 소리 듣기가 십상이니 말입니다.

어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이 연구가 소개되자 벌써 ’나도 가서 기다려보겠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SBS뉴스 이상엽기자
저절로 움직이는 바위
http://www.nature.com/news/wandering-stones-of-death-valley-explained-1.15773

돈에 상관없이 실험할 수 있는 여건이 부럽기도 하고 끈질긴 관찰과 노력의 결과로 알아낸 사실이 대견스럽기도 하네요. 바위가 이동한 거리에 따라 얼마나 이동했는지도 알 수 있겠네요.


Posted by 와우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