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생존률을 검색해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부실한 이면에 대해서 확인해볼 수 있다.

 

지난해 스타트업 신설 스타트업 법인수는 10만8874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벤처투자 금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형적으로는 붐에 가까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살아남는 스타트업이 다른 국가들보다 적다는 압도적으로 적다는 부정적인 통계들이 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0/2020031002429.html

 

'스타트업 열풍'의 부실한 이면… "고성장 기업 비율은 6% 불과"

5년 생존 스타트업 비율 27% 수준… 유럽보다 크게 낮아"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도 늘고 있어"창업 지원 넘어 ‘스케일업’에 초점 ..

biz.chosun.com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평가 지표로 고려되는 '고성장 기업'의 비중이 6%대에 머물고 있고, 1~3년 생존하는 기업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5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의 비중은 예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성장기업은 단시간에 매출, 직원 수 등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기업을 의미한다.

 

본 통계에 따르면 많은 스타트업들이 창업을 하지만, 고성장을 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고 그저그런 회사로 남는 스타트업이 대부분이 이른다는 결과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정부지원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통계도 나타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시장의 정부 자금 의존도는 62%로 미국(17%), 영국(24%), 프랑스(45%), 일본(36%)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창업지원 관련 정부 사업예산도 예비창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몰리는 경향을 보이며, 지원 분야 역시 한정적이다. 중장기적인 안목이나 과감한 실험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당연히 스타트업을 통해 죽음의 계곡을 넘고 다윈의 바다를 건너 성공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스타트업 생존률이 타 국가에 비해 매우 낮고, 이는 창업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업을 이끌고 장려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정부지원자금에 의존하다가 좀비기업이 되기 쉽고, 그저 그런 회사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모두 좀비기업이 되기 위해서 창업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꿈도 있었을 것이고...

 

이러한 글들을 올리는데에는 우리나라의 창업현실도 어려움이 있지만,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내가 정말 얼마나 창업을 잘할 수 있는지 준비하고 계획하고 알아보고 경험하고 부족한 것을 보완해나갈 수 있는지를 알아나가고 같이 이끌어나갈 동료가 있다면 충분히 도전하고 좀비기업에서 벗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요즘엔 코로나 시국이라 더 창업에 신중해지고 있긴합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잡는 분들이 있듯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나간다면 충분히 도전할 것이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Posted by 와우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