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스 밸리의 수수께끼 바위 자국

관련 이미지미국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Death Valley)에는 아주 평탄한 마른 호수, ‘레이스트랙 플라야(Racetrack Playa)’가 있습니다. ‘저절로 움직이는’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인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사막 한 복판에서 바위를 마치 누가 잡아서 끌어당긴 것처럼 길고 선명하게 움직인 자국이 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엽 취파_640
딱딱하게 굳은 땅 위로 바위가 움직인 자국은 긴 직선일 때도 있고, 때로는 둥글게 곡선을 그리기도 합니다. 이 모습이 마치 경주 시합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레이스트랙 저지대’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이유로, 무엇이 이 바위를 움직이게 하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리처드 노리스 박사팀이 끈질긴 관찰 끝에 그 비밀을 알아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이들은 기상관측장비와 카메라를 갖다놓고 GPS를 이용해 바위의 움직임을 오랫동안 인내심을 갖고 측정해 왔는데, 그 결과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겁니다.
이상엽 취파_640
레이스트랙 플라야는 1130미터 고지대에 위치해 종종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릴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엔 이 딱딱한 표면 위에 고인 물이 얼어붙는데, 때로 이 얼음은 강한 바람 때문에 여러 조각으로 깨지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이 미끄러운 얼음 조각 위로 바위가 미끄러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그 증거를 찾기로 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얼어붙은 이 사막 호수에 캠프를 차리고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바위가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추위도 참아가며 인내심을 발휘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발견했습니다. 깨진 얼음조각이 바위 옆을 지나치면서 아주 살짝 이 바위를 움직이는 것을 포착한 겁니다. 아주 느린 움직임이어서 눈으로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지만, GPS 상으로 분명히 바위의 위치가 달라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낮이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자 얼어붙은 얼음이 녹았습니다. 그러자 새로 생긴 ‘경주 시합 자국’이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60곳도 더 되는 자국이 발견된 겁니다.



가만 보니 이 바위들은 계속 움직이는 게 아니라, 바람과 얼음의 힘이 바위를 움직일 만큼 충분히 강해졌을 때만 아주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참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충격을 받아 한 발짝씩 움직이는 식입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 반복되며 오랜 세월이 흘러 마침내 긴 자국을 이룬 것입니다.
이상엽 취파_640
연구팀도 이런 발견이 무슨 과학계에 한 획을 긋는 대단한 업적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약하고 느린 얼음의 힘도 의외로 큰일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952년 미국 네바다의 한 호수에서는 얼음 때문에 땅에 박힌 전화선 지지봉이 밀려 뽑혀나가 미국 동서를 연결하는 장거리 전화가 마비되기도 했다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커다란 바위를 움직인 것이 결국 약한 얼음의 힘이라는 겁니다.

이런 연구결과를 보면 문득 미국의 과학계가 부러워지곤 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돈 한 푼 안 나오는 이런 한가해 보이는 연구를 위해 몇날 며칠 추운 사막에서 캠프 치고 앉아 돌덩이 움직이는 거나 보겠다고 한다면, 정신 나간 사람이란 소리 듣기가 십상이니 말입니다.

어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이 연구가 소개되자 벌써 ’나도 가서 기다려보겠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SBS뉴스 이상엽기자
저절로 움직이는 바위
http://www.nature.com/news/wandering-stones-of-death-valley-explained-1.15773

돈에 상관없이 실험할 수 있는 여건이 부럽기도 하고 끈질긴 관찰과 노력의 결과로 알아낸 사실이 대견스럽기도 하네요. 바위가 이동한 거리에 따라 얼마나 이동했는지도 알 수 있겠네요.


Posted by 와우댕글



Mars
A new type of engine that does not need propellant could help take astronauts to Mars.

An experimental engine is gaining acceptance among scientists, and could introduce a new era of space travel — it only had to break a law of physics to do so.

The picture, below, is of the EmDrive. It uses electricity to generate microwaves, which then bounce around in a closed space and generate thrust. The drive does not need propellant, an important part of current space-travel mechanics.

em drive

IMAGE: SPR LTD.

The force generated by the drive is not particularly strong, but the implications are big. Multiple independent experiments have now replicated the drive's ability to generate thrust, albeit with varying success. Using panels to convert solar energy into electricity and then into thrust, opens the door to perpetual space travel fueled by the stars.

Scientists were slow to warm up to the EmDrive since it violates the law of the conservation of momentum. In addition to not being sure why it works — current theories rely on quantum mechanics — scientists also have some pretty good ideas why it shouldn't work.

The law of the conservation of momentum is pretty important. It says that you can't create or destroy momentum. The momentum of two objects that collide is equal before and after the impact. Space travel relies on this principle. A typical rocket engine or thruster uses propellant that it blasts out to create an opposing force. Think of a fireman with a giant firehose. Turn it on, and it pushes back against you.

The Emdrive appears to have found a loophole. It is, in some sense, creating an unbalanced equation of momentum.

The engine's inventor, Roger Shawyer, and his company, SPR Ltd., have been working on thisfor more than a decade with little fanfare. Shawyer's science had been roundly criticized, although no one seemed to be able to prove that it didn't work.

Slowly, the scientific community has come around. Last year, Chinese scientists replicated it. Now, NASA has done it, too, with the help of U.S. scientist Guido Fetta, who has built his own thruster similar to the Emdrive. A new paper on an eight-day test completed in August 2013 describes the dynamic as "a force that is not attributable to any classical electromagnetic phenomenon, and therefore is potentially demonstrating an interaction with the quantum vacuum virtual plasma." More tests are planned.

Potential applications of the technology vary, from replacing propellant thrusters on satellites, thereby reducing the cost and difficulty of operating, to providing sustainable thrust on deep space missions, resulting in a trip to Mars taking just "weeks rather than months," according toWired.


출처 MASHABLE


간단설명:
운동량 보존법칙에 위배되는 엔진 개발영국과학자 "이거 되는데? 뭐임?"



과학계 "위배되잖아. 안될걸"



중국팀 "이거되는데?"



과학계 "중국이잖아"



미국과학자 "이거되는데? 나사야 해봐"



나사 "이거 되는데?"

1. 영국의 과학자 Roger Shawyer가 전자기파 쓰러스터(자세 제어 분사기)가 작동한는 것 같다고 발표를 한다. 허나 다른 모든 과학자들은 Roger Shawyer의 실험이 기존의 이론들 (상대성이론+@)에 위배된다고 재고 가치가 없다고 주장

2. 근데 Roger Shawyer의 이론을 가지고 중국팀이 EmDrive를 만들었고 실험해보고 720mN의 추진력을 생산했다고 밝힘 허나 중국 팀의 결과는 거의 관심을 얻지 못했다. (서구에서 그것을 믿는 사람이 없었다.)

3.미국의 한 과학자 Guido Fetta가 다시 시도하고 나사에게 이거 해보라고 설득함. 실험 결과는 Celeveland에서 열린 제 50회 Joint Propulsion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고, 놀랍게도 긍정적이였다.

4. 과학계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임


저 추진력으로 화성까지 일주일이면 간다고 함 ㄷㄷ

개념도인데. 지구궤도에서 벗어나는 엔진이 아닌

이온엔진과 비슷한, 우주에서 운동력을 꾸준히 생산하는 엔진이라 한다.


EmDrive란?


로저 J.샤이어가 개발한 전자기추진기술(Electromagnetic Drive)로써,

전자파를 도파관에 주입한 다음, 도파관의 앞뒷면의 전자파가 가하는

압력를 이용해 추진하는 기술.


기존 이온추진기술과 전자기추진기술의 성능 비교


SMART-1 이온엔진

필요에너지 700W 추진력 70mN 작동수명 1.6년 무게 94kg



전자기추진기

필요에너지 700W 추진력 88mN 작동수명 15년 무게9kg


딱 봐도 미친거 보이지?

기존 SMART-1 이온엔진 대신 저거 10개 붙일수 있음ㅋㅋㅋㅋ

em drive

실험용 EmDrive 모델


현재 NASA 연구진이 전자기추진기술로 작동하는 추진기를 실험중이며

'고전적인 전자기 현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추진력의 발생이 관찰되었다'

라는 결론이 나온상태.




이런 미친 기술이 대중에 알려지기까지 수년의 세월이 걸림.

당장 저 로저 J.샤이어의 이론을 사용한 실험을

2008년에 중국에서 성공했지만 아무도 관심 안줌.

과학계가 "물리법칙에 위배되네요.^^ㅗ"라고 쌩깠던건데

NASA에서 실험 성공해서 난리난 상황. (역시 네임벨류가 중요)

지금 우리는 과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순간을 사는걸수도 있다.

중간에 영국꺼 링크중 일부 번역


"테스트 결과는 독특한 전기 추진 장치인 RF resonant cavity thruster design이

기존의 전자기적 현상에 의존하지 않는 힘을 생성하고 있고 따라서 양자진공가상플라즈마와의 상호작용을 잠재적으로 암시합니다."
이 마지막 문장은 운용(항해)가 유령처럼 존재하는 입자 떼를 밀어내고 반입자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빈 공간에서 다시 사라지는 현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암시한다.



과학계의 운동량 보존법칙을 전자기적 압력으로 추진력이 생기되는 현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됬네요. 그리고 우주선의 동력이 되는 추진체의 패러다임도 확 바뀔 수 있을 것 같군요. 이론이 새롭게 정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새롭게 배워야 할 것도 늘어나겠군요.


Posted by 와우댕글
흔히 때수건이라 불리는 이태리 타올은 대한민국의 김필곤에 의해 발명된, 목욕할 때 쓰는 때를 미는 수건이다. 부산에서 직물공장을 운영하던 그는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을 이용하여 때를 미는 데 적합한 수건을 만들어 냈다. 이전에는 수건을 말아 쓰거나 돌을 안에 넣어 감아 사용하였으나 이태리 타올의 거친 질감은 한국인의 목욕습관에 알맞게 때를 미는 데 잘 맞았다. 대중목욕탕이나 가정에서 많이 쓰인다. 이태리란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사용한 원단이 이탈리아제였기 때문으로 정작 이탈리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태리타월은 1967년도에 부산 초읍동 현 창곡시장자리에 한일직물(대표 김원조)이라는 섬유회사에서 처음 개발 되어 만들어졌다. '이태리 타올'로 불리게 된 것은 비스코스라는 실이 이태리에서 생산되는 것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연사 및 직조과정을 거쳐 생산되었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당시 한일직물에서 타월을 짜던 기계는 일제 다이마루라는 기계였다. 또한 개발자라고 알려진 부산의 아리랑관광호텔의 회장(김필곤/ 4년 전 작고/한일직물의대표와 친척관계))은 원래 부산 수정동에서 놋그릇 장사하던 사람이었으나 이태리타월이 개발된 후 그 영업을 맡아 큰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 후 원개발자(한일직물의 대표)가 다른 사업으로 부도가 나서 지병 등의 이유로 이태리타월 생산을 하지않고 오랫동안 연락이 끊기자 죽은것으로 생각하고 그 자신이 개발자라고 각종 방송및 언론에 밝혔으나 실제 섬유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다고 한다. 원개발자는 2011년 9월22일에 작고하였다.

1962년 대한민국 특허청에 실용신안권으로 등록되었으며 1976년에 권리가 소멸되어 현재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에서 특허를 이용하여 유사제품 생산자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게 되어 발명자가 큰 이윤을 얻게 된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출처 위키백과

이태리 타올이라길래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타올인 줄 알았는데 재료가 이탈리아산이라 붙인 이름이었군요. 이탈리아에서 직물을 수입해서 짜는 기계는 일제였다니 그 당시의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수입을 해서 쓰고 있었네여.


Posted by 와우댕글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1위로 선정되었던 주판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진. 중국 주판/위키피디아

내용
여러분들은 전자계산기를 사용해 본 적이 있나요? 스마트폰에도 계산기 어플이 있지요. 
  전자계산기를 사용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도 금방 해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옛날 사람들은 전자계산기도 없는데 어떻게 계산을 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주판(籌板)’이라는 훌륭한 계산기가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주판은 중국 원나라 시대에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오래전에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지요. 주판의 중국식 이름은 ‘수안판(算?)’이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어요.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떠돌이 장사꾼에서부터 상인, 회계원, 은행가, 호텔 경영자, 심지어는 수학자와 천문학자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주판을 애용했어요. 
  처음 만들어진 주판은 윗부분에 한 개의 주판알이 있고, 아랫부분에 네 개의 주판알이 있었어요. 주판알은 지금처럼 기둥에 꽂힌 것이 아니라 홈 안에 들어 있었다고 해요. 그 후에 만든 주판은 지금도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대개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졌고 가는 막대기인 뀀대로 이루어져 있어요. 뀀대마다 타원형인 주판알 7개가 꿰어져 있지요. 사진 1과 같이 가름대를 기준으로 윗부분에 주판알 두 개, 아랫부분에는 주판알이 다섯 개가 있어요. 
  주판의 일본식 이름은 ‘소로반(算?)’이에요. 일본인들도 주판을 주된 계산 도구로 사용했어요. 그들은 이 도구를 초등학생이나 행상 혹은 전문 상인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필수품으로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에 주판이 도입된 시기는 조선 중기쯤으로 추정되지만, 그 이전에 사용하던 ‘산목(算木)’을 계속해서 사용하다가 조선 시대 말에 이르러 상업이 발전하면서 주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어요. 조선말에 사용한 주판은 중국의 주판처럼 윗부분에 두 개의 알이 있는 것이었는데 점차 윗부분의 알이 한 개인 주판으로 바뀌었어요. 그 후 주판은 1980년대까지 사용되었는데 전자계산기와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지요.
  서양에도 주판이 있었어요. 
  옛날 이집트, 그리스 등지에서도 주판을 사용했었고, 특히 로마는 주판 사용법이 발달해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주판을 많이 가르쳤다고 해요. 로마의 회계원들은 자신들의 ‘업무 형태’에 맞게 휴대용 계산기인 ‘아바크(Abaque)’를 사용했어요. 로마식 주판 ‘아바크’는 금으로 만든 판에 홈을 파서 그 위를 구슬이 움직이도록 만들어 놓은 계산도구예요. 윗부분에 있는 구슬 하나가 5를 나타내고, 아랫부분에 있는 네 개의 구슬이 각각 1을 나타내지요. 이 주판 하나로 9,999,999까지 나타낼 수 있었답니다. 오른쪽 맨 끝에 있는 두 줄은 분수를 나타낼 때 쓰였어요. 옛날 로마 주판은 최초의 중국 주판과 비슷한 점이 많았어요.
  러시아 주판 ‘스초티(Cчёты)’는 중국의 주판과는 개념이 약간 달라요. 우리나라의 주판을 세로로 세워놓은 듯한 모양으로 한 줄에 주판알이 10개씩 있고, 가운데 주판알 2개만 색깔이 달라요. 덧셈을 할 때는 왼쪽으로 알을 옮겨놓아요. 10알이 모두 왼쪽으로 옮겨지면 윗줄의 한 알을 왼쪽으로 옮기고 아래 10알은 다시 오른쪽으로 옮겨요. 어느 줄인가의 왼쪽에 주판알이 없을 때 뺄셈을 하려면, 윗줄에서 알을 하나 오른쪽으로 돌려보내고 그 행의 10알을 왼쪽으로 옮겨놓으면 되요. 말로 설명하니 조금 어렵게 느껴지네요.
  주판은 수를 나타내기가 매우 간편해요. 그래서 이 도구를 사용하여 사칙연산을 하는 일은 별로 복잡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주판에는 몇 가지 불편한 점도 있어요. 매우 오랫동안 지속적인 연습을 해야 하고, 계산을 할 때 약간의 오류만 있어도 계산 전부를 다시 해야 했지요. 하지만 불편한 점보다는 유용하고 편리한 점이 더 많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었답니다.


주판(珠板)의 역사 

고대 중국의 수판셈은 주산(珠算)이라고도 한다. 주산은 주판(珠板) 또는 산판(算板)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가감승제(加減乘除)의 계산을 하는 것이다. 주판의 기원은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시적인 형태의 수판은 기원전 3000년경 바빌로니아인들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평평한 판 위에 뿌려 놓은 모래 위에 선을 그은 다음, 그어진 선위에 작은 돌멩이를 늘어놓은 모양이었다. 

기원전 600년경 그리스와 로마 등에서 판자 위에 여러 개의 줄을 긋고, 그 줄 위에 바둑돌을 놓아 계산하였는데, 이것을 선수판(線數板)이라고 했다. 선수판에서 줄은 자릿수를 나타내는데, 한 줄 위에 바둑돌을 여러 개 놓을 수 있는 것이 오늘날의 수판과 다른 점이다. 그 후 아라비아숫자가 보급되어 일반적으로 필산(筆算)을 행하게 되었고, 선수판은 유럽에서 17세기 말에는 사라지고 말았다. 

오늘날과 비슷한 주판은 기원전 500년경에야 중국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이 때, 중국으로 전파된 주판은 획기적으로 개량이 된 것이었다. 중국인들은 대나무를 이용하여 주판을 만들고 주판을 상하로 구분하여 윗부분은 하늘, 아랫부분은 땅으로 부르고 하늘에는 주판알이 2개, 땅에는 주판알이 5개가 되도록 배치하였다. 또 하늘의 알은 5를, 땅의 알은 각각 1을 나타내도록 하였다. 

중국의 수판셈이 우리 나라에 도입된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수판셈이 도입되기 전에 지름 약 0.3cm, 길이 20cm의 대나무 토막을 써서 하는 죽산(竹算)을 사용했다. 이후 우리 나라에서 수판셈이 활발히 보급된 것은 1920년, 조선총독부 내에 ‘조선주산보급회’가 설립된 후부터이다. 그리고 1932년부터 윗알이 1개, 아래알이 4개인 수판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일본에서 개량된 모양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윗알이 1개, 아래알이 4개 있는 주판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전에 사용한 윗알이 1개, 아래알이 5개인 것도 있다. 주판은 1980~1990년 초까지 많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전자계산기가 발달되고 주판으로 계산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출처- 스마트 과학관 , 눈높이 대백과

개념적인 수를 나타내고 계산할 수 있게 해준 도구네요. 간단한 세아림으로 복잡한 계산까지 처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요즘은 전자계산기가 발달하고 엑셀의 계산기능이 있어서 주로 사용하지 않지만 계산의 과정을 파악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산 천재라고해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매우 큰 숫자들을 빠른 시간안에 암산을 하였는데 그 때 이 사람이 머릿속으로 암산한 방법이 바로 주판을 연상하여 셈하여 계산하였다고 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의 지혜가 집약되있는 발명품같습니다.


Posted by 와우댕글


세계관의 변화와 같은 혁명적인 변혁을 지칭할 때 우리는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와 같은 표현을 쓴다. 여기서 패러다임은 미국의 과학철학자 겸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Thomas Kuhn, 1922-1996)이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1962)에서 과학의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서 도입한 개념이다. 쿤에 의하면 패러다임은 두 가지 특성을 가진 두드러진 과학적 업적이다. 그 하나는 전문 과학자 집단을 끌어 들일만큼 신선하고 전례가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렇게 구성된 전문가 집단에게 풀 문제를 던져줄 만큼 충분히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일단 어떤 과학자가 이런 업적에 해당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수용하면, 과학은 쿤이 정의한 정상과학(normal science)의 시기에 진입한다.

패러다임은 전문 과학자 집단을 끌어 들일만큼 신선하고 전례가 없으며, 이렇게 구성된 전문가 집단에게 풀 문제를 던져줄 만큼 충분히 열려 있는 과학적 업적을 말한다.

패러다임과 정상과학

정상과학 시기에 패러다임은 과학자 공동체에 공유된 것이며, 이 공동체에 풍부한 자원을 제공한다. 먼저 패러다임은 과학자 공동체를 구성하는 과학자들에게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방법을 주며, 어떤 문제가 중요한 문제인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또 패러다임은 표준적 방법에 의해 중요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확신을 주며, 실험과 측정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관찰과 기존의 이론이 일치하도록 실험과 이론의 정확성을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현상을 설명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범위를 확장하며, 상수의 값을 더 정확하게 결정하고, 패러다임을 명료하게 하는 수량적 법칙을 수립한다. 이렇게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벽하게 하고 측정값을 정교하게 하는 행위가 다름 아닌 정상과학의 퍼즐풀이 활동이다.

쿤에 의하면 정상과학은 새로운 발견을 지향하거나 추구하는 혁신적 활동이 아니다. 정상과학은 기본적으로 패러다임을 완벽히 하려는 보수적 성격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패러다임에 근거한 정상과학이 모든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패러다임에 근거해서는 해결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문제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쿤은 정상과학 시기에 이런 문제들 대부분이 임시방편적인 가설을 도입해서 패러다임과 부합하는 형태로 해결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무시된다고 주장했다.

패러다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미국의 과학철학자 겸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

토머스 쿤은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의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서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이러한 주장은 당시 과학의 합리성을 믿었던 과학철학계에 심대한 도전장을 던진 셈이었다. 쿤 이전에 과학의 본질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던 과학철학자 칼 포퍼(Karl Popper, 1902-1994)는 과학이 과감한 가설을 던지고 이를 반증하기 위한 논박이 이어지는 형태로 발전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떤 명제가 반증될 수 있다는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이 과학과 비과학을 구별하는 결정적인 잣대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쿤에 의하면 패러다임은 근본적으로 반증이 잘 안 되는, 보수적인 관성을 가진 존재였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반증을 노린다기보다, 잘 맞지 않는 변칙 사례를 패러다임에 맞추기 위해 애를 쓰는 활동에 더 가까웠다. 포퍼와 쿤, 그리고 이들의 후계자들은 과학 발전의 본질을 놓고 계속 논쟁했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패러다임과 과학혁명

한, 두개의 변칙이 출현한다고 패러다임이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변칙이 늘어나면서 영향력 있는 과학자들이 이런 변칙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단계가 되면 정상과학은 위기의 국면과 과학혁명의 국면으로 접어든다. 과학혁명의 시기에는 오래된 패러다임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변칙을 잘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면서, 신구 패러다임들이 경쟁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오래된 패러다임에 집착하는데, 갓 등장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 오래되고 안정된 패러다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훨씬 더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몇 가지 변칙은 잘 설명할 수 있을지라도, 오래된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점들을 숱하게 던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한다는 코페르니쿠스의 패러다임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정지해 있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패러다임이 풀지 못한 몇 가지 전문적인 천문학 문제를 해결했지만, ‘지구가 도는데 왜 쏘아올린 화살은 제자리에 떨어지는가’ ‘지구가 도는데 왜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가’ 같은 새로운 난제를 제시했다. 따라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었다고 해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에, 오래된 패러다임이 어떤 방식으로든 변칙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진다.

심리적 형태전환의 한 예. 위의 그림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오리로 볼 수도 있고, 토끼로 볼 수도 있다. 쿤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같은 데이터의 집합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 대한 유비로 오리/토끼의 그림을 사용했다.

물론 과학혁명기에 오래된 패러다임을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전환이 실험적 증거를 비교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쿤의 생각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신생 패러다임에 비해 오래된 패러다임이 잘 해결하는 문제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쿤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소수의 과학자들은 새 패러다임의 미적 단순함 또는 아름다움과 같은 과학외적 요인에 끌렸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렇게 보았을 때 패러다임의 선택은 심리적 형태전환(gestalt switch) 또는 종교적 ‘개종’과 같으며, 과학혁명 시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택하는 과학자에게는 과학 내적인 요소들 보다는 철학적, 종교적, 사상적, 미적 요소와 같은 과학 외적인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오래된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차이는 총체적이며 같은 잣대로 평가될 수 없다는 것을 쿤은 ‘공약불가능성’(incommensurability)이라는 개념으로 축약했다. 예를 들어, 쿤은 아리스토텔레스 패러다임과 뉴턴 패러다임 사이에, 혹은 뉴턴 역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간에 합리적인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공약불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쿤의 저서에서 가장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점이 바로 이점이었다.

쿤의 패러다임의 영향

쿤에 의하면 과학의 발전은 과학혁명을 거치면서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이것과 공약불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너뛰는 형태로 진행된다. 하나의 정상과학 내에서는 패러다임이 더 완벽해지고,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이론과 실험 사이의 오차가 점차 줄어드는 형태로 과학의 진보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오래된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 사이에는 공약불가능성이라는 간극이 존재하고, 이 간극은 실험 데이터의 합리적 비교에 의해서 좁혀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정상과학과 과학혁명의 연속적 과정을 보면 과학이 누적적으로 진보한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쿤의 관점이었다. 쿤에 의하면, 과학은 궁극적인 진리를 향해서 꾸준히 진보하는 인간의 활동이 아니라, 마치 그때그때의 우연적인 상황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 생물종의 진화와 닮은 발전의 모습을 보인다. 생물종의 진화를 진보라고 평가하기 힘들 듯이, 과학의 발전도 진보라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쿤에 의하면 과학의 발전은 과학혁명을 거치면서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이것과 공약불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너뛰는 형태로 진행된다.

쿤의 패러다임은 과학의 발전을 보는 새로운 철학적 관점을 제공했으며,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를 넘어 사회과학, 공학, 경제, 정치, 국제관계 등의 변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제공했다. 쿤의 패러다임과 [과학혁명의 구조]는 숱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지만, 우리가 과학의 발전을 이해하는 ‘패러다임’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그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20세기 하반기 동안 가장 많이 읽히고 인용된 학술서가 되었고, 그의 주장의 많은 부분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쿤의 영향은 21세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참고문헌 : 토머스 S. 쿤 저, 김명자 번역, [과학혁명의 구조], 까치, 2002; 박은진, [쿤 ‘과학혁명의 구조’](철학 텍스트들의 내용 분석에 의거한 디지털 지식자원 구축을 위한 기초적 연구); 홍성욱, [토머스 쿤의 역사학, 철학, 그리고 과학], [서양사 연구] 33호 (2005년 11월), 139-175.

 



홍성욱 | 서울대학교 교수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 [과학은 얼마나], [홍성욱의 과학 에세이] 등의 저서가 있으며, 과학기술학(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Studies, STS)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연구·집필 모임인 STS Collective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캐스트

 

발명의 본질은 과학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기 때문에 발명을 하기 위해서는 과학을 이해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의 발전사인 과학이 어떻게 발전하는가를 가져와봤습니다. 발명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이러한 패러다임을 이해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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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 신문 인디펜던트가 선정한 세상을 바꾼 발명품들입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당연했던, 시대가 지나가서 안쓰는 물건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Posted by 와우댕글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연구진들이 슈퍼커패시터의 성능을 개선하는 우수한 나노미터 크기의 산화 루테늄(ruthenium oxide) 나노카본 그래핀 폼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 개발결과는 전기자동차의 더 빠른 가속과 휴대용 전자장치에서의 더 긴 축전지 수명의 달성을 의미한다. 

연구진들은, 전이 금속 산화물(transition metal oxide)로 수정된 나노카본 그래핀 폼 전극에 기반을 두었으며, 축전지 및 연료전지와 같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가 액체 전해질 내에서도 안전하게 동작하며 오늘날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슈퍼커패시터와 비교하여 에너지와 출력 면에서 2배 정도를 달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폼 전극은 성능의 저하 없이 8천 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사이클링을 완수했다. 이 발견은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Nature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슈퍼커패시터를 위한 그라핀에 앵커된 함수 산화 루테늄 나노입자 및 탄소 나노튜브 하이브리드 폼"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최근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의 저자는 이 대학교 번스 공과대학(Bourns College of Engineering) 기계공학과 교수인 센기즈 S. 오즈칸(Cengiz S. Ozkan) 교수, 대학원생인 웨이 왕(Wei Wang)씨 그리고 전기공학과 교수인 미흐리마 오즈칸(Mihrimah Ozkan) 교수, 화학과 교수인 프란시스코 자에라(Francisco Zaera) 교수, 자에라 교수 연구실의 연구원인 이 일근(Ilkeun Lee)씨, 그리고 다른 대학원생인 쉬루이 구오(Shirui Guo)씨, 카지 아메드(Kazi Ahmed)씨와 자카리 파보스(Zachary Favors)씨이다. 

울트라커패시터라고도 알려진 슈퍼커패시터는 최근에 들어 대단한 관심을 얻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가진 매우 높은 총방전율, 우수한 안정성, 긴 수명주기 그리고 매우 높은 고출력 밀도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은 전기자동차와 휴대용 전자장치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 적절한 것이다. 그런데 슈퍼커패시터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에너지(specific energy, 어떤 물질에 있어서 단위 중량당 내부 에너지) 때문에 전력 공급을 10초 미만 동안만 공급할 필요가 있는 시스템 내에서의 독립형 전력 소스로 적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센기즈 S. 오즈칸(Cengiz S. Ozkan) 교수, 미흐리마 오즈칸(Mihrimah Ozkan) 교수가 지도하는 연구팀은, 높은 에너지 밀도의 슈퍼커패시터를 위한 나노구조의 물질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높은 커패시턴스 또는 전하를 저장하는 능력은 높은 에너지 밀도에 매우 중요하다. 반면에,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려면 전자화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넓은 표면적, 높은 전기전도도, 짧은 이온 확산 경로와 우수한 계면 통합성이 매우 중요하다. 나노구조의 액티브 물질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방법을 제공한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파워 밀도에 더불어, 디자인된 그래핀 폼 전극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의 슈퍼커패시터 전극의 준비를 위한 쉽고 규모를 크게 만들 수 있는 바인더-프리(binder-free) 기술을 실증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유망한 특성은 이 디자인이 미래의 에너지 저장시스템에 이상적임을 의미한다"고 웨이 왕(Wei Wang)씨는 말했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그래핀 전극을 통해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하다니 앞으로 이 개발결과가 더욱 높은 에너지 충전과 방전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축전지 산업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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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쪽 오악사카주 고산지대에 ‘탈레아 데 카스트로’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아메리칸 인디언인 사포텍족이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화를 쓰려면 ‘카세타’라는 전화방에 가야 했습니다. 전화요금도 아주 비쌌습니다. 5분 정도 통화하려면 하루 임금을 다 써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전화방에는 사람이 늘 많아서 줄을 서서 한참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뿐인가요. 오래 통화하는 게 눈치가 보이는데다, 통화 내용도 주변 사람에게 다 새나가서 사생활을 지키기가 어려웠습니다.

카세타로 걸려온 전화를 받는 건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전화가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부리나케 뛰어갔습니다. 전화를 받을 사람이 멀리 있을 땐, 전화방 심부름꾼이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누구한테 이런 전화가 왔었노라고 알려야만 했지요.

그런데 대체 이 마을 사람들은 왜 이렇게 불편하게 지냈냐고요? 멕시코에 휴대폰을 공급하는 회사나 통신 기술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이동통신사가 기지국 설치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탈레아 마을 주민이 5천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이죠. 한마디로 돈 안 되는 일에는 관심 없다는 말씀! 참다못한 탈레아 주민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을을 위한 통신사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탈레아 데 카스트로’ 멕시코 마을 이야기 동영상 보기

“산속에 있는 작은 토착마을에 셀룰러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이젠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걸 직접 보고 있습니다.
이제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든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전화를 쓸 수 있게 됐어요.”

2013년 3월, 마을회의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이 모여 투표를 했고 약 3만달러, 우리돈 3500만원 정도 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모은 돈은 대부분 안테나와 기지국 전파 수신기를 만드는 데 썼습니다. 그리곤 6개월 만에 ‘탈레아 이동통신(Red Cellular de Talea)’이라는 통신사를 만들어냈지요. 덕분에 720명이 넘는 마을 사람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개인 전화를 갖게 됐습니다.

탈레아 이동통신의 통신요금은 아주 저렴합니다. 기본요금은 한 달에 1.2달러 정도. 지역내에서 하는 통화는 공짜이고, 국제전화는 1분에 1.5센트, 우리돈으로 15원 정도 입니다. 통신망을 근처에 있는 무선인터넷 공급업체와 연결해 스카이프나 매직잭을 휴대폰 버전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덕분에 인기 폭발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소중한 탈레아 이동통신을 마을 공공재로 잘 지키기 위해 5분 이상은 통화를 하지 않기로 약속까지 했습니다.

정부가 통신망을 지원해 준 것도 아니고 대형 통신사가 나선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을까요? 바로 2G 통신기술을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한 레인지네트웍스 덕분입니다.

레인지네트웍스 오픈BTS▲ OpenBTS.org -이번 봄에 4.0버전이 공개됐다. 깃허브에서 ‘오픈BTS4.0′을 내려받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레인지네트웍스는 2세대 통신기술 중 하나인 GSM을 활용해 통신망 설비를 할 수 있는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오픈BTS’입니다. 레인지네트웍스는 오픈BTS로 기지국을 만들 수 있는 장비도 개발했습니다. 장비는 작고 가벼워 옮기기도 쉽습니다. 나무에 매달아둘 수도 있고요. 레인지네트웍스는 기술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된 개발자키트도 판매하고 오픈BTS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레인지네트웍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 나무에 설치된 기지국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설치힌 기지국. 나무 위에 매달았다. (사실 이건 불법이라고.)

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전화 통화와 짧은 문자메시지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2G 기술을 사용했지만 레인지네트웍스는 LTE 기술까지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인지네트웍스는 대형 통신사가 서비스를 하지 않기로 선언한 지역에서 마을을 위한 작은 통신사를 만드는 일에 직접 참여하기도 합니다. 앞서 말한 멕시코 탈레아 마을에서도 큰 힘을 보탰지요. 인도네시아 파푸아 산악지대와 아프리카 잠비아, 심지어 남극에도 진출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 연구소나 NGO, 각국 정부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파푸아에 기지국을 만들 땐 UC버클리대학 연구팀이 도왔고,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연방이동통신국의 허가도 받아냈습니다. 비록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치느라 2년이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말이죠.

레인지네트웍스는 외딴 곳에 사는 사람이나 직업 특성상 깊은 자연속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이 고립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런 일을 시작했습니다. 통신 기술과 서비스 권한을 갖고 있는 독과점 기업의 탐욕을 막고자 하는 뜻도 있습니다. 다비드 버게스 레인지네트웍스 CEO는 통신사들이 진출하기를 꺼리는 지역에 한해서는 통신망이나 설비 권한을 빌려주면 더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을공동체나 비영리단체, 아니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어하는 개인이 직접 나설 수 있으니까요.

오픈BTS는 무료로 공개돼 있는 만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레인지네트웍스는 개발자키트를 사용하면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기만의 네트워크를 금방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선 힘깨나 써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는 8월엔 레인지네트웍스 트레이닝 행사도 열립답니다. 관심이 있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멋진 여름휴가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bloter.net

우리나라는 이런 기술이 있어도 통신사 독점체제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있어 쉽게 이통사를 설립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하지만 이런 기술이 오픈 소스로 공개되었다니 놀랍군요. 그렇지만 스마트폰이 보급화되어있어서 전화와 문자같은 가장 기본 기능만이 아니라 인터넷 기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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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성이 없군요. 뭐 노아의 방주라는 것도 믿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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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 위상을 이용한 자화 제어 / 전류와 스핀 궤도 상호작용에서 자화 제어 메커니즘의 포괄적 이해에 도전 / 자화 제어 프로세스가 양자 역학적 위상에 기인하고 있는 것을 실증 / 양자 위상에 주목한 재료 탐색이나 새로운 스핀 메모리 응용에 기대 - 

JST 과제 달성형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서 캠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팀은 고체 내에 전류를 흘리는 것으로 전자 스핀을 제어할 수 있는 `스핀 궤도 상호작용(주 1)`으로 새로운 자화 제어 메커니즘을 발견하였다. 

전자 디바이스의 저소비 전력화와 소형화를 위해서 전자 스핀을 전류 등으로 제어하여 자석(자화)의 방향을 바꾸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연구가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스핀 궤도 상호작용을 사용한 자화 제어의 메커니즘이 5년 전에 발견되었지만 어떠한 프로세스로 발현하고 있는지 자세한 것은 해명되고 있지 않았다. 

이번에 국제적 공동 연구팀은 희박 자성 반도체 갈륨 망간 비소(주 2)(GaMnAs)에 착안하여 상세 실험을 실시한 결과 스핀 궤도 상호작용을 사용한 자화 제어 메커니즘에 지금까지 별로 중요시되어 오지 않았던 전계에 의한 파동 관수의 변화, 구체적으로는 양자 역학적 위상에 근거하는 효과가 존재하는 것을 처음으로 찾아내었다. 이것에 의해 양자 역학적 위상이 스핀 메모리 등을 지원하는 자화 제어에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자화 제어 메커니즘은 다른 재료계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기대된다. 지금까지 별로 주목받지 않았던 양자 위상에 주목한 재료 탐색 그리고 재료 물성 평가라는 방향성이 제시할 수 있다. 양자 역학적 위상을 이용하여 저 전력으로 자화를 제어할 수 있는 재료가 발견되면 일렉트로닉스에 혁신을 가져오는 스핀 메모리 등에서의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전자는 미소한 자석으로서 작동하는 것으로 이전부터 알려져 있다. 20세기를 석권한 반도체 공학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전자 스핀인 자석의 특성을 활용하지 않고 구축되어 지금의 정보화 사회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한계가 보여 20세기 말부터 혁신적인 전자 정보 디바이스를 제작하기 위하여 전자 스핀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움직임(스핀트로닉스)이 활발하게 되어 현재 스핀이 관련된 다양한 고체 물리 현상이 발견되었고 그 응용 기술 구축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스핀트로닉스 디바이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 특히 전자 스핀을 정확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전자 스핀은 자기적인 물리량이기 때문에 제어를 하기 위해서는 자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디바이스 응용을 고려하면 외부 자장을 이용하여 전자 스핀을 제어하는 것은 어렵고 현재 전류(또는 전압)를 보내는 것으로 유효 자장을 만들어 자화를 제어하는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후보로서 전자 스핀과 전자의 운동과의 사이의 상호작용(스핀 궤도 상호작용)에 기인한 기구가 최근 발견되었다. 이것은 고체에(결정 또는 구조) 공간 반전 대칭성의 파괴(주 3)가 존재했을 때 전류를 보내는 것만으로 스핀 궤도 상호작용에 의해 전도전자에 스핀이 생성되어(<그림 1>) 그것을 유효 자장으로서 사용하여 자화 방향을 제어하는 것이다. 스핀 궤도 상호작용은 결정 구조나 시료 구조에 매우 민감하고 현대의 재료 제작 기술이나 나노테크놀로지를 구사할 수 있는 절호의 무대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화 제어 방법으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9년에 발견된 이 스핀 궤도 상호작용을 이용한 자화 제어 현상은 여전히 해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류에 의해 스핀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사실로서 알려져 있었지만 상세한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한 보고는 없었다. 따라서 얻을 수 있던 실험 결과를 현상론을 사용한 모델에 의지하여 이해하지 않을 수 없어 상세한 데이터 해석이나 재료 설계의 지침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전자 상태 레벨의 정보를 포함한 기구 해명이 급선무였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핀 궤도 상호작용이 고체에서 생성된 유효 자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방법과 고체의 전자 상태로부터 그 유효 자장을 계산하는 이론을 조합함으로써 그 발현 기구의 상세하게 실시하였다. 사용한 재료는 희박 자성 반도체 갈륨 망간 비소(GaMnAs)로 본 재료를 선택한 주된 이유는 금속 등에 비교하여 전기 전도에 기여하는 전자 상태가 비교적 단순하여 이론 계산으로 취급하기 쉽고 그 결정 구조 자체가 반전 대칭성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계면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벌크 효과로서 실험 결과가 취급하기 쉬워 결정 방위 의존성 등의 실험의 자유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유효 자장의 결정 방위 의존성의 대칭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 구조에만 의존하는 성분을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매우 깨끗한 실험 상황을 구비할 수 있다. 따라서 스핀 궤도 상호작용을 이용한 자화 제어의 발현 기구 해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최적인 재료로 간주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GaMnAs를 자성을 나타내는 저온까지 냉각시켜 GaMnAs 시료에 마이크로파 전류를 흘리는 것으로 자기 공명(주 4) 상태를 생성한다. 자기 공명 상태가 일어나면 GaMnAs 시료 내에 전압이 발생하는 것(<그림 2>)이 알려져 있고 이 전압의 결정 방위 의존성을 중심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상술의 유효 자장의 크기와 방향을 분류할 수 있다. 연구 그룹은 GaMnAs 내에서 발생하는 유효 자장의 이론 계산을 실시하였다. 실험 데이터와 수치 계산 결과를 비교한 결과 실험으로 얻을 수 있던 GaMnAs 내에서 발생하는 유효 자장에 지금까지 주목되고 있지 않았던 내인성(內因性) 발현 기구로부터 발생되는 성분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기구는 고체를 전자가 운동할 때 반드시 일어나는 불순물 등에 의한 전자 산란에 의한(외인성 발현) 기구와는 달리 각각의 `산란`에 일어나는 전자 스핀 상태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다(<그림 3> (상)). 이번 실험에서는 이러한 스핀 상태는 시료막에 대해 면직 방향(z방향)으로 발생하도록 측정 환경을 설계하였다. 

전류 유기(誘起) 자화 제어에 대해 이러한 내인성 모델이 실증된 것은 처음으로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내인성 모델은 스핀 궤도 상호작용에 의해 전자의 파수 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스핀 구조에 기인하는 양자 역학적 위상(베리(Berry) 위상(주 5))으로 이해할 수 있다. GaMnAs 중의 베리 위상의 존재는 이상(異常) 홀 효과의 연구로부터도 알려져 있었지만 베리 위상이 전기 전도뿐만 아니라 자화 제어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은 이번 처음으로 밝혀내었다. 21세기 초부터 고체 중의 실공간이나 파수 공간의 스핀 구조로부터 발현하는 베리 위상이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어 본 연구 결과도 그 일례로서 취급할 수 있다. 

이번에 얻을 수 있던 결과에 의해 스핀 궤도 상호작용을 이용한 자화 제어 메커니즘의 미시적 이해가 달성되었다. 이러한 이해가 GaMnAs 이외의 재료계에도 적응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한다. 또한 검증과 동시에 고성능 차세대 스핀 메모리를 실현하기 위한 재료 발견이 큰 과제이다. 재료 탐색 연구에 있어서 이번 얻을 수 있던 결과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향후 본 기구를 극대한화한 꿈의 재료가 발견되면 컴퓨터 내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양을 경감하는 스핀 메모리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주 1) 스핀 궤도 상호작용 
전자가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핀 각운동량과 궤도 각운동량과의 상호작용으로 이러한 상호작용에 의해 고체 중의 전자 수송이 스핀 상태에 의존하여 거기로부터 스핀 자유도를 이용한 다양한 현상이 일어난다. 
(주 2) 갈륨 망간 비소(Ga1-xMnxAs) 
기존 일렉트로닉스 재료인 III-V족 화합물 반도체 GaAs(갈륨비소)를 모체로 하여 Ga 원자를 자성 원자의 Mn 원자로 치환하는 것으로 자석의 특성을 유기시킨 재료. 
(주 3) 공간 반전 대칭성의 파괴 
좌표(x, y, z)에 있는 점을 좌표(-x, -y, -z)로 옮기는 조작을 실시했을 때 조작 전의 결정과 일치하지 않는 것. 
(주 4) 자기 공명 
외부 정자장(靜磁場)에 있는 자기모멘트가 고유 주파수의 전자파와 상호작용하는 공명 현상. 
(주 5) 베리 위상 
파라미터 공간 상 물리량의 기하학적 구조로부터 발생하는 양자 역학적 위상. 

<그림 1> 스핀 궤도 상호작용에 의한 전자 스핀 생성(공간 반전 대칭성의 파괴가 있는 재료에 전류를 흘리면 스핀 궤도 상호작용에 의해 원래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전도 캐리어(전자나 홀)의 스핀이 정렬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현상은 원래 전자의 스핀이 어느 정도 정렬되어 있는 자석에도 발생하고 이 전류에 의해 생성된 전자 스핀을 사용하여 자석(자화)의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그림 2> 자기 공명이 발생하는 GaMnAs의 전압 측정(기가 헤르츠(GHz)대의 교류 전류를 GaMnAs에 직접 흘리면 스핀 궤도 상호작용에 의해 같은 주파수대의 유효 자장이 발생한다. 이 때 특정의 직류 자장을 주면 자기 공명이라는 자화의 세차운동이 발생한다. 이러한 세차운동과 자기 저항 효과에 의해 저항도 시간의 함수로서 진동하게 되어 전류와의 적(積)에 의해 직류 전압이 발생한다.) 
<그림 3> (상) 파수(波數) 공간에 있어서의 페르미 준위의 전자 스핀 방향과 그 전계 의존성 / (하) 스핀 궤도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유효 자장의 시료 방향과 각도 의존성 

 





 

 

출처 KISTI 미리안 녹색기술정보포털

 

자기력의 원인이 되는 전자스핀을 전류로서 조절한다니 놀라운 발견이네요. 다양한 응용기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와우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