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중화 통신(Multiplex Communications) 부문에서 신규 특허 등록을 크게 늘렸다. 특허 등록이 몰리는 것은 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적 집중 분야일 가능성이 높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3년간 (2011~2013년) 디중화 통신 부문 특허를 총 940여건 늘렸다. LG전자가 보유한 다중화 통신 관련 전체 특허(1260여건)의 75%에 달한다. 다중화 통신은 단일 채널을 통해 복수의 사용자를 동시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CDMA, OFDM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음성인식 및 오디오 신호 처리(Data Processing : Speech Signal Processing) 부문도 최근 특허 등록이 크게 증가했다. LG전자는 음성인식 및 오디오 신호 처리 관련 특허를 지난 10년간 총 120여개 등록했다. 이중 80여개 이상을 최근 3년내 등록했다. 최근 3년 등록 비중이 67%에 달한다.

이외에 △음성 신호 프로세싱(Electrical Audio Signal Processing Systems And Devices) △에러 처리(Error Detection) △UI 및 스크린 표현 등도 최근 특허 등록이 크게 늘었다.

다중화통신 기술 개념도<다중화통신 기술 개념도>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출처 전자신문 이강욱 기자


다중화통신과 음성인식처리기술쪽으로 집중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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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하나 있으니 수많은 과정으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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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 문제(Fermi Problem) 또는 페르미 추정(Fermi Estimate)은 어떠한 문제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과 논리적 추론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대략적인 근사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땄다. 게스티메이션(Guesstimation)이라고도 하며, 기업 채용 면접에도 종종 등장한다.


트리니티 폭발력

페르미는 1945년 7월 16일 트리니티 테스트 당시 폭발 지점으로부터 10마일 정도 떨어진 베이스캠프에서의 관찰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그 위력을 추정했다.


폭발 후 약 40초가 지나자, 폭풍이 내게 닿았다. 나는 충격파가 지나가기 이전과, 도중과, 나중에 각각 작은 종이 조각들을 약 6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려 그 폭발력을 추정해봤다. 그 때 마침 바람이 불지 않았기에, 나는 폭풍이 지나가는 도중에 떨어진 종이 조각들의 변위를 명확하고 사실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변위는 약 2.5미터 정도였고, 그때 나는 이 정도의 폭풍이면 TNT 1만 톤의 폭발 위력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실제 폭발력은 대략 TNT 2만 톤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명되었으니 꽤 정확한 추산이었다.



시카고의 피아노 조율사 수

이 문제는 페르미가 시카고대학 학생들에게 출제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추정의 예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다음 데이터를 가정한다.


시카고의 인구는 약 300만명이다.

가구당 구성원은 약 3명이다.

피아노 보유율을 10% 정도라 하면 10만 가구가 피아노를 갖는다.

피아노 조율은 일 년에 한 번 한다고 가정한다.

조율사가 조율에 걸리는 시간은 이동시간을 포함해 2시간 정도이다.

조율사는 하루 8시간, 주 5일, 1년에 50주간 일한다.

이러한 가정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대략적인 숫자를 추론할 수 있다.


시카고는 총 100만 가구 (300만/3)

피아노는 총 10만대 (100만/10)

피아노 조율은 연간 10만 건

피아노 조율사는 1년간 1000대를 조율 (4*5*50)

따라서 조율사의 수는 100명 (10만/1000)





피아노 조율사 수의 문제는 대학물리학 책의 연습문제에서도 본적 있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 몇 가지 전제 가정들을 깔고 들어가니 이해가 가더군요. 죽기 직전에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링거의 물방울이 떨어지는 간격을 측정해 유속을 산출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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