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미 문제(Fermi Problem) 또는 페르미 추정(Fermi Estimate)은 어떠한 문제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과 논리적 추론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대략적인 근사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땄다. 게스티메이션(Guesstimation)이라고도 하며, 기업 채용 면접에도 종종 등장한다.


트리니티 폭발력

페르미는 1945년 7월 16일 트리니티 테스트 당시 폭발 지점으로부터 10마일 정도 떨어진 베이스캠프에서의 관찰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그 위력을 추정했다.


폭발 후 약 40초가 지나자, 폭풍이 내게 닿았다. 나는 충격파가 지나가기 이전과, 도중과, 나중에 각각 작은 종이 조각들을 약 6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려 그 폭발력을 추정해봤다. 그 때 마침 바람이 불지 않았기에, 나는 폭풍이 지나가는 도중에 떨어진 종이 조각들의 변위를 명확하고 사실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변위는 약 2.5미터 정도였고, 그때 나는 이 정도의 폭풍이면 TNT 1만 톤의 폭발 위력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실제 폭발력은 대략 TNT 2만 톤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명되었으니 꽤 정확한 추산이었다.



시카고의 피아노 조율사 수

이 문제는 페르미가 시카고대학 학생들에게 출제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추정의 예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다음 데이터를 가정한다.


시카고의 인구는 약 300만명이다.

가구당 구성원은 약 3명이다.

피아노 보유율을 10% 정도라 하면 10만 가구가 피아노를 갖는다.

피아노 조율은 일 년에 한 번 한다고 가정한다.

조율사가 조율에 걸리는 시간은 이동시간을 포함해 2시간 정도이다.

조율사는 하루 8시간, 주 5일, 1년에 50주간 일한다.

이러한 가정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대략적인 숫자를 추론할 수 있다.


시카고는 총 100만 가구 (300만/3)

피아노는 총 10만대 (100만/10)

피아노 조율은 연간 10만 건

피아노 조율사는 1년간 1000대를 조율 (4*5*50)

따라서 조율사의 수는 100명 (10만/1000)





피아노 조율사 수의 문제는 대학물리학 책의 연습문제에서도 본적 있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 몇 가지 전제 가정들을 깔고 들어가니 이해가 가더군요. 죽기 직전에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링거의 물방울이 떨어지는 간격을 측정해 유속을 산출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Posted by 와우댕글



알칼리 금속은 리튬, 나트륨, 칼륨, 루비듐, 세슘, 프랑슘이 있는데

모두 물과 만나면 격렬하게 반응합니다.

이들 금속을 물에 떨궜을 때 반응을 보여줍니다.

다만, 저기에서 프랑슘은 반감기가 22분밖에 되지 않아 자연상태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러스트로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프랑슘을 물에 넣은 영상이 아니고 저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와우댕글
 섬유유리 손잡이 (ST2170)를 가진 고무 망치

주먹도끼로부터 발전한 망치는 기원전 50만 년에서 30만년 경에 그 원형을 갖추게 된다. 즉, 돌로 된 망치머리에 구멍을 뚫어 자루에 고정시킨 형태이다.
기원전 1세기경 철기시대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제련작업에 망치가 사용됨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달구어진 쇳덩어리에 집중적으로 망치질을 가해 광재를 제거하고 단련을 하여 원하는 형태를 만들었다. 다량의 단조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자 단조공정도 기계화되기 시작했다.
1104년 스페인 북부의 카탈로니아  지방에 대장간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 대장간에는 캠축을 이용한 수차가 동력해머를 작동시켰다. 수력을 이용한 대장간은 19세기까지 육중한 기계부품을 제작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1839년에 영국의 기술자 네이즈미스가 증기해머를 발명했고, 이로써 거대한 부품의 제작이 가능해졌다. 광산업계에는 수백 년 동안 채굴용 착암기가 주요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프랑스 기술자 제르맹 소메예는 1863년에 공기압축기를 발명했으며, 이후 독일 기술자 보베르트 보쉬는 1917년 최초의 콘크리트용 해머드릴을 개발했다.

큰 힘을 필요로 하여 만들어진 망치가 여러 분야에 응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망치는 현재에도 많이 쓰이고 있는 공구이기도 하죠. 적은 힘을 들이지만 대신 이동거리를 늘려 가하는 힘을 강하게 하는 간단한 원리로요.
이제는 못을 박을 수 있도록 하면서 잘못박힌 못도 쉽게 뺄 수 있도록 하는 장도리도 쓰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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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도끼는 인류최초의 도구로 추정된다. 이미 250만년전부터 육체적인 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돌맹이를 손에 들고 도구로 사용했다. 약 150만년전 호모에렉투스는 부싯돌로 조야한 형태의 석기를 만들어 두드리고, 자르고, 긁는데 사용했으며 동식물의 가죽과 껍질을 벗기고 땅을 파는 데 사용했다.

일정한 형태의 주먹도끼가 만들어진건 기원전 60만년 경부터이다. 기원전 50만년에서 30만년 사이에 등장한 호모 사피엔스는 주먹도끼에 구멍을 뚫어 자루를 달아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로써 주먹도끼의 사용범위도 넓어졌다. 자루가 달린 주먹도끼는 운동량을 증폭시켰을 뿐만아니라, 타격이 빗나갈때에도 신체적 부상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 이 시기에 주먹도끼는 물건을 쪼개는 '도끼'와 물리적 타격을 가하는 '망치'의 형태로 각기 분리되어 발전했다.

처음엔 주변에 있는 물건이었던 돌만을 사용하다가 점차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는게 발명품도 쓰면서 다양한 용도가 생기고 점차 분리되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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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A new type of engine that does not need propellant could help take astronauts to Mars.

An experimental engine is gaining acceptance among scientists, and could introduce a new era of space travel — it only had to break a law of physics to do so.

The picture, below, is of the EmDrive. It uses electricity to generate microwaves, which then bounce around in a closed space and generate thrust. The drive does not need propellant, an important part of current space-travel mechanics.

em drive

IMAGE: SPR LTD.

The force generated by the drive is not particularly strong, but the implications are big. Multiple independent experiments have now replicated the drive's ability to generate thrust, albeit with varying success. Using panels to convert solar energy into electricity and then into thrust, opens the door to perpetual space travel fueled by the stars.

Scientists were slow to warm up to the EmDrive since it violates the law of the conservation of momentum. In addition to not being sure why it works — current theories rely on quantum mechanics — scientists also have some pretty good ideas why it shouldn't work.

The law of the conservation of momentum is pretty important. It says that you can't create or destroy momentum. The momentum of two objects that collide is equal before and after the impact. Space travel relies on this principle. A typical rocket engine or thruster uses propellant that it blasts out to create an opposing force. Think of a fireman with a giant firehose. Turn it on, and it pushes back against you.

The Emdrive appears to have found a loophole. It is, in some sense, creating an unbalanced equation of momentum.

The engine's inventor, Roger Shawyer, and his company, SPR Ltd., have been working on thisfor more than a decade with little fanfare. Shawyer's science had been roundly criticized, although no one seemed to be able to prove that it didn't work.

Slowly, the scientific community has come around. Last year, Chinese scientists replicated it. Now, NASA has done it, too, with the help of U.S. scientist Guido Fetta, who has built his own thruster similar to the Emdrive. A new paper on an eight-day test completed in August 2013 describes the dynamic as "a force that is not attributable to any classical electromagnetic phenomenon, and therefore is potentially demonstrating an interaction with the quantum vacuum virtual plasma." More tests are planned.

Potential applications of the technology vary, from replacing propellant thrusters on satellites, thereby reducing the cost and difficulty of operating, to providing sustainable thrust on deep space missions, resulting in a trip to Mars taking just "weeks rather than months," according toWired.


출처 MASHABLE


간단설명:
운동량 보존법칙에 위배되는 엔진 개발영국과학자 "이거 되는데? 뭐임?"



과학계 "위배되잖아. 안될걸"



중국팀 "이거되는데?"



과학계 "중국이잖아"



미국과학자 "이거되는데? 나사야 해봐"



나사 "이거 되는데?"

1. 영국의 과학자 Roger Shawyer가 전자기파 쓰러스터(자세 제어 분사기)가 작동한는 것 같다고 발표를 한다. 허나 다른 모든 과학자들은 Roger Shawyer의 실험이 기존의 이론들 (상대성이론+@)에 위배된다고 재고 가치가 없다고 주장

2. 근데 Roger Shawyer의 이론을 가지고 중국팀이 EmDrive를 만들었고 실험해보고 720mN의 추진력을 생산했다고 밝힘 허나 중국 팀의 결과는 거의 관심을 얻지 못했다. (서구에서 그것을 믿는 사람이 없었다.)

3.미국의 한 과학자 Guido Fetta가 다시 시도하고 나사에게 이거 해보라고 설득함. 실험 결과는 Celeveland에서 열린 제 50회 Joint Propulsion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고, 놀랍게도 긍정적이였다.

4. 과학계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임


저 추진력으로 화성까지 일주일이면 간다고 함 ㄷㄷ

개념도인데. 지구궤도에서 벗어나는 엔진이 아닌

이온엔진과 비슷한, 우주에서 운동력을 꾸준히 생산하는 엔진이라 한다.


EmDrive란?


로저 J.샤이어가 개발한 전자기추진기술(Electromagnetic Drive)로써,

전자파를 도파관에 주입한 다음, 도파관의 앞뒷면의 전자파가 가하는

압력를 이용해 추진하는 기술.


기존 이온추진기술과 전자기추진기술의 성능 비교


SMART-1 이온엔진

필요에너지 700W 추진력 70mN 작동수명 1.6년 무게 94kg



전자기추진기

필요에너지 700W 추진력 88mN 작동수명 15년 무게9kg


딱 봐도 미친거 보이지?

기존 SMART-1 이온엔진 대신 저거 10개 붙일수 있음ㅋㅋㅋㅋ

em drive

실험용 EmDrive 모델


현재 NASA 연구진이 전자기추진기술로 작동하는 추진기를 실험중이며

'고전적인 전자기 현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추진력의 발생이 관찰되었다'

라는 결론이 나온상태.




이런 미친 기술이 대중에 알려지기까지 수년의 세월이 걸림.

당장 저 로저 J.샤이어의 이론을 사용한 실험을

2008년에 중국에서 성공했지만 아무도 관심 안줌.

과학계가 "물리법칙에 위배되네요.^^ㅗ"라고 쌩깠던건데

NASA에서 실험 성공해서 난리난 상황. (역시 네임벨류가 중요)

지금 우리는 과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순간을 사는걸수도 있다.

중간에 영국꺼 링크중 일부 번역


"테스트 결과는 독특한 전기 추진 장치인 RF resonant cavity thruster design이

기존의 전자기적 현상에 의존하지 않는 힘을 생성하고 있고 따라서 양자진공가상플라즈마와의 상호작용을 잠재적으로 암시합니다."
이 마지막 문장은 운용(항해)가 유령처럼 존재하는 입자 떼를 밀어내고 반입자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빈 공간에서 다시 사라지는 현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암시한다.



과학계의 운동량 보존법칙을 전자기적 압력으로 추진력이 생기되는 현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됬네요. 그리고 우주선의 동력이 되는 추진체의 패러다임도 확 바뀔 수 있을 것 같군요. 이론이 새롭게 정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새롭게 배워야 할 것도 늘어나겠군요.


Posted by 와우댕글
흔히 때수건이라 불리는 이태리 타올은 대한민국의 김필곤에 의해 발명된, 목욕할 때 쓰는 때를 미는 수건이다. 부산에서 직물공장을 운영하던 그는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을 이용하여 때를 미는 데 적합한 수건을 만들어 냈다. 이전에는 수건을 말아 쓰거나 돌을 안에 넣어 감아 사용하였으나 이태리 타올의 거친 질감은 한국인의 목욕습관에 알맞게 때를 미는 데 잘 맞았다. 대중목욕탕이나 가정에서 많이 쓰인다. 이태리란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사용한 원단이 이탈리아제였기 때문으로 정작 이탈리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태리타월은 1967년도에 부산 초읍동 현 창곡시장자리에 한일직물(대표 김원조)이라는 섬유회사에서 처음 개발 되어 만들어졌다. '이태리 타올'로 불리게 된 것은 비스코스라는 실이 이태리에서 생산되는 것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연사 및 직조과정을 거쳐 생산되었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당시 한일직물에서 타월을 짜던 기계는 일제 다이마루라는 기계였다. 또한 개발자라고 알려진 부산의 아리랑관광호텔의 회장(김필곤/ 4년 전 작고/한일직물의대표와 친척관계))은 원래 부산 수정동에서 놋그릇 장사하던 사람이었으나 이태리타월이 개발된 후 그 영업을 맡아 큰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 후 원개발자(한일직물의 대표)가 다른 사업으로 부도가 나서 지병 등의 이유로 이태리타월 생산을 하지않고 오랫동안 연락이 끊기자 죽은것으로 생각하고 그 자신이 개발자라고 각종 방송및 언론에 밝혔으나 실제 섬유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다고 한다. 원개발자는 2011년 9월22일에 작고하였다.

1962년 대한민국 특허청에 실용신안권으로 등록되었으며 1976년에 권리가 소멸되어 현재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에서 특허를 이용하여 유사제품 생산자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게 되어 발명자가 큰 이윤을 얻게 된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출처 위키백과

이태리 타올이라길래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타올인 줄 알았는데 재료가 이탈리아산이라 붙인 이름이었군요. 이탈리아에서 직물을 수입해서 짜는 기계는 일제였다니 그 당시의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수입을 해서 쓰고 있었네여.


Posted by 와우댕글




 

[신사업아이디어 No.181 ] 자전거를 타면서 카페를 즐기자

국   가

 스위스

테   마

친환경 

대   상

전체 


 

◆ 제품 및 사진






◆ 아이디어 소개

생활의 리듬이 너무 강렬하고 우리는 신속하게 이동할 해야 할 때인 요즘​​리는 거의 걸을 가장 자주 다른 하나의 도시의 구석에서 얻을 교통 어떤 수단을 사용합니다식당 주인은 오래 전에 이를 발견하고 바쁜 시민을 위한 드라이브에 있는 많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나중에이 비즈니스 트렌드도 다른 교통수단이 채택되었다 예를 들어 일부 유럽의 스키 리조트에가 드라이브 인들이 스키를 벗지 않고 음료와 간식을 가질 수 스키어를 위한 카페자전거 그러나 어떻게든 식당 주인은 항상 교통의 또 다른 매우 인기가 평균을 무시했다이제 마지막으로이것은 정말 흥미로운 녹색 사업 아이디어 덕분에 변경되었습니다.

취리히스위스에서 약 1 / 3의 시민이 자전거에 의해 도시의 주위에 이동하고 시 당국이 적극적으로 적절한 인프라를 개발하고이 수를 증가하는 것입니다이 사업의 지원에서도심의 한 카페는 자전거 타는 사람을 위한 드라이브 섹션을 열었다.

시청사 카페는 지금 자전거의 앞바퀴를 고정 할 수 있는 독특한 목조 구조물과 특별히 디자인 된 거리의 테라스가 있습니다이 공사의 각 측면에 발판이되고 상부는 훌륭한 카운터 탑 역할을합니다따라서운전자가 안전하게 먹고 그의 자전거에 앉아있는 동안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는 Velokafi라 불리게 되었고 전국의 더 많은 유사한 카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장소의 목적은 자전거로 자동차를 변경하고또한 자전거의 도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들을 격려하는 것입니다시청사 카페는 지금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및 공급 업체에서 흥미로운 이벤트가 많이 있습니다예를 들어커피 브랜드 Gipfelstürmer 각 cheсk에서 포 스퀘어 나 페이스 북에 대한 보너스로 자전거에 무료로 에스프레소와 방문자를 제공합니다그리고는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도 환경을 돕고 더 자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격려하기위한 약간의 지원금을 받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아이디어 분석


a. 개요 및 특징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댈 수 있는 목조 구조물에 자전거를 대고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자동차를 타고 있는 고객에게 주문을 받아 먹을 것을 주문하던 트렌드를 자전거에 접목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b. 차별성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주로 머물러 가는 공간에는 무조건 자전거를 근처에 대고 고정시켜서 쉬어가야 한다하지만 이러한 카페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이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이러한 점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c, 성장성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에 주요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자전거 시장은 친환경을 강조하는 추세에서 점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관련된 서비스업들도 증가할 것이며많은 손님들이 찾게 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자전거의 수리점과 겸업을 하거나 연계를 하는 방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d. 시장성

국내 자전거 시장은 점점 증가추세이며자전거를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들도 늘어나고 있다국내의 자전거 전용도로들도 많이 확보되어서 국내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 가까운 곳 또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이를 창업하기에 좋을 것이다.


e, 리스크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게 주된 목적이므로 이들에게서 주문받는 시스템 또한 이들에게 편리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일반 카페들보다 손님 1명이 차지하는 공간이 넓어 충분한 공간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으며 가는 사람과 이용하려는 사람들과의 혼잡이 있을 수 있다따라서 이에 대한 동선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f. 운영자 의견

친환경의 추세에 따라 운동도 할겸 자전거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를 타고 있으면서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개념도 등장한 것이다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으며묶어놓지 않아도 되어서 번거로움을 감소시키고 직접 타고 있기 때문에 도난의 위험도 없다시설을 만들 때 처음의 동선 계획이나 주문 시스템 등을 잘 세우고 자전거 전용도로 근처위치를 잘 잡는다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본 글에 게재된 신사업 아이디어는 해당 업체에 지식재산권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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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인재가 혁신을 만듭니다. 

  소상공인진흥원과 아이디어거래소(IDEATRADE)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성공하는 창조기업가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고자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와우댕글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1위로 선정되었던 주판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진. 중국 주판/위키피디아

내용
여러분들은 전자계산기를 사용해 본 적이 있나요? 스마트폰에도 계산기 어플이 있지요. 
  전자계산기를 사용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도 금방 해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옛날 사람들은 전자계산기도 없는데 어떻게 계산을 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주판(籌板)’이라는 훌륭한 계산기가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주판은 중국 원나라 시대에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오래전에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지요. 주판의 중국식 이름은 ‘수안판(算?)’이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어요.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떠돌이 장사꾼에서부터 상인, 회계원, 은행가, 호텔 경영자, 심지어는 수학자와 천문학자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주판을 애용했어요. 
  처음 만들어진 주판은 윗부분에 한 개의 주판알이 있고, 아랫부분에 네 개의 주판알이 있었어요. 주판알은 지금처럼 기둥에 꽂힌 것이 아니라 홈 안에 들어 있었다고 해요. 그 후에 만든 주판은 지금도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대개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졌고 가는 막대기인 뀀대로 이루어져 있어요. 뀀대마다 타원형인 주판알 7개가 꿰어져 있지요. 사진 1과 같이 가름대를 기준으로 윗부분에 주판알 두 개, 아랫부분에는 주판알이 다섯 개가 있어요. 
  주판의 일본식 이름은 ‘소로반(算?)’이에요. 일본인들도 주판을 주된 계산 도구로 사용했어요. 그들은 이 도구를 초등학생이나 행상 혹은 전문 상인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필수품으로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에 주판이 도입된 시기는 조선 중기쯤으로 추정되지만, 그 이전에 사용하던 ‘산목(算木)’을 계속해서 사용하다가 조선 시대 말에 이르러 상업이 발전하면서 주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어요. 조선말에 사용한 주판은 중국의 주판처럼 윗부분에 두 개의 알이 있는 것이었는데 점차 윗부분의 알이 한 개인 주판으로 바뀌었어요. 그 후 주판은 1980년대까지 사용되었는데 전자계산기와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지요.
  서양에도 주판이 있었어요. 
  옛날 이집트, 그리스 등지에서도 주판을 사용했었고, 특히 로마는 주판 사용법이 발달해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주판을 많이 가르쳤다고 해요. 로마의 회계원들은 자신들의 ‘업무 형태’에 맞게 휴대용 계산기인 ‘아바크(Abaque)’를 사용했어요. 로마식 주판 ‘아바크’는 금으로 만든 판에 홈을 파서 그 위를 구슬이 움직이도록 만들어 놓은 계산도구예요. 윗부분에 있는 구슬 하나가 5를 나타내고, 아랫부분에 있는 네 개의 구슬이 각각 1을 나타내지요. 이 주판 하나로 9,999,999까지 나타낼 수 있었답니다. 오른쪽 맨 끝에 있는 두 줄은 분수를 나타낼 때 쓰였어요. 옛날 로마 주판은 최초의 중국 주판과 비슷한 점이 많았어요.
  러시아 주판 ‘스초티(Cчёты)’는 중국의 주판과는 개념이 약간 달라요. 우리나라의 주판을 세로로 세워놓은 듯한 모양으로 한 줄에 주판알이 10개씩 있고, 가운데 주판알 2개만 색깔이 달라요. 덧셈을 할 때는 왼쪽으로 알을 옮겨놓아요. 10알이 모두 왼쪽으로 옮겨지면 윗줄의 한 알을 왼쪽으로 옮기고 아래 10알은 다시 오른쪽으로 옮겨요. 어느 줄인가의 왼쪽에 주판알이 없을 때 뺄셈을 하려면, 윗줄에서 알을 하나 오른쪽으로 돌려보내고 그 행의 10알을 왼쪽으로 옮겨놓으면 되요. 말로 설명하니 조금 어렵게 느껴지네요.
  주판은 수를 나타내기가 매우 간편해요. 그래서 이 도구를 사용하여 사칙연산을 하는 일은 별로 복잡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주판에는 몇 가지 불편한 점도 있어요. 매우 오랫동안 지속적인 연습을 해야 하고, 계산을 할 때 약간의 오류만 있어도 계산 전부를 다시 해야 했지요. 하지만 불편한 점보다는 유용하고 편리한 점이 더 많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었답니다.


주판(珠板)의 역사 

고대 중국의 수판셈은 주산(珠算)이라고도 한다. 주산은 주판(珠板) 또는 산판(算板)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가감승제(加減乘除)의 계산을 하는 것이다. 주판의 기원은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시적인 형태의 수판은 기원전 3000년경 바빌로니아인들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평평한 판 위에 뿌려 놓은 모래 위에 선을 그은 다음, 그어진 선위에 작은 돌멩이를 늘어놓은 모양이었다. 

기원전 600년경 그리스와 로마 등에서 판자 위에 여러 개의 줄을 긋고, 그 줄 위에 바둑돌을 놓아 계산하였는데, 이것을 선수판(線數板)이라고 했다. 선수판에서 줄은 자릿수를 나타내는데, 한 줄 위에 바둑돌을 여러 개 놓을 수 있는 것이 오늘날의 수판과 다른 점이다. 그 후 아라비아숫자가 보급되어 일반적으로 필산(筆算)을 행하게 되었고, 선수판은 유럽에서 17세기 말에는 사라지고 말았다. 

오늘날과 비슷한 주판은 기원전 500년경에야 중국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이 때, 중국으로 전파된 주판은 획기적으로 개량이 된 것이었다. 중국인들은 대나무를 이용하여 주판을 만들고 주판을 상하로 구분하여 윗부분은 하늘, 아랫부분은 땅으로 부르고 하늘에는 주판알이 2개, 땅에는 주판알이 5개가 되도록 배치하였다. 또 하늘의 알은 5를, 땅의 알은 각각 1을 나타내도록 하였다. 

중국의 수판셈이 우리 나라에 도입된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수판셈이 도입되기 전에 지름 약 0.3cm, 길이 20cm의 대나무 토막을 써서 하는 죽산(竹算)을 사용했다. 이후 우리 나라에서 수판셈이 활발히 보급된 것은 1920년, 조선총독부 내에 ‘조선주산보급회’가 설립된 후부터이다. 그리고 1932년부터 윗알이 1개, 아래알이 4개인 수판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일본에서 개량된 모양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윗알이 1개, 아래알이 4개 있는 주판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전에 사용한 윗알이 1개, 아래알이 5개인 것도 있다. 주판은 1980~1990년 초까지 많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전자계산기가 발달되고 주판으로 계산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출처- 스마트 과학관 , 눈높이 대백과

개념적인 수를 나타내고 계산할 수 있게 해준 도구네요. 간단한 세아림으로 복잡한 계산까지 처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요즘은 전자계산기가 발달하고 엑셀의 계산기능이 있어서 주로 사용하지 않지만 계산의 과정을 파악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산 천재라고해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매우 큰 숫자들을 빠른 시간안에 암산을 하였는데 그 때 이 사람이 머릿속으로 암산한 방법이 바로 주판을 연상하여 셈하여 계산하였다고 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의 지혜가 집약되있는 발명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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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변화와 같은 혁명적인 변혁을 지칭할 때 우리는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와 같은 표현을 쓴다. 여기서 패러다임은 미국의 과학철학자 겸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Thomas Kuhn, 1922-1996)이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1962)에서 과학의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서 도입한 개념이다. 쿤에 의하면 패러다임은 두 가지 특성을 가진 두드러진 과학적 업적이다. 그 하나는 전문 과학자 집단을 끌어 들일만큼 신선하고 전례가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렇게 구성된 전문가 집단에게 풀 문제를 던져줄 만큼 충분히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일단 어떤 과학자가 이런 업적에 해당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수용하면, 과학은 쿤이 정의한 정상과학(normal science)의 시기에 진입한다.

패러다임은 전문 과학자 집단을 끌어 들일만큼 신선하고 전례가 없으며, 이렇게 구성된 전문가 집단에게 풀 문제를 던져줄 만큼 충분히 열려 있는 과학적 업적을 말한다.

패러다임과 정상과학

정상과학 시기에 패러다임은 과학자 공동체에 공유된 것이며, 이 공동체에 풍부한 자원을 제공한다. 먼저 패러다임은 과학자 공동체를 구성하는 과학자들에게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방법을 주며, 어떤 문제가 중요한 문제인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또 패러다임은 표준적 방법에 의해 중요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확신을 주며, 실험과 측정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관찰과 기존의 이론이 일치하도록 실험과 이론의 정확성을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현상을 설명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범위를 확장하며, 상수의 값을 더 정확하게 결정하고, 패러다임을 명료하게 하는 수량적 법칙을 수립한다. 이렇게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벽하게 하고 측정값을 정교하게 하는 행위가 다름 아닌 정상과학의 퍼즐풀이 활동이다.

쿤에 의하면 정상과학은 새로운 발견을 지향하거나 추구하는 혁신적 활동이 아니다. 정상과학은 기본적으로 패러다임을 완벽히 하려는 보수적 성격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패러다임에 근거한 정상과학이 모든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패러다임에 근거해서는 해결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문제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쿤은 정상과학 시기에 이런 문제들 대부분이 임시방편적인 가설을 도입해서 패러다임과 부합하는 형태로 해결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무시된다고 주장했다.

패러다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미국의 과학철학자 겸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

토머스 쿤은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의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서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이러한 주장은 당시 과학의 합리성을 믿었던 과학철학계에 심대한 도전장을 던진 셈이었다. 쿤 이전에 과학의 본질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던 과학철학자 칼 포퍼(Karl Popper, 1902-1994)는 과학이 과감한 가설을 던지고 이를 반증하기 위한 논박이 이어지는 형태로 발전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떤 명제가 반증될 수 있다는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이 과학과 비과학을 구별하는 결정적인 잣대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쿤에 의하면 패러다임은 근본적으로 반증이 잘 안 되는, 보수적인 관성을 가진 존재였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반증을 노린다기보다, 잘 맞지 않는 변칙 사례를 패러다임에 맞추기 위해 애를 쓰는 활동에 더 가까웠다. 포퍼와 쿤, 그리고 이들의 후계자들은 과학 발전의 본질을 놓고 계속 논쟁했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패러다임과 과학혁명

한, 두개의 변칙이 출현한다고 패러다임이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변칙이 늘어나면서 영향력 있는 과학자들이 이런 변칙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단계가 되면 정상과학은 위기의 국면과 과학혁명의 국면으로 접어든다. 과학혁명의 시기에는 오래된 패러다임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변칙을 잘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면서, 신구 패러다임들이 경쟁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오래된 패러다임에 집착하는데, 갓 등장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 오래되고 안정된 패러다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훨씬 더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몇 가지 변칙은 잘 설명할 수 있을지라도, 오래된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점들을 숱하게 던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한다는 코페르니쿠스의 패러다임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정지해 있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패러다임이 풀지 못한 몇 가지 전문적인 천문학 문제를 해결했지만, ‘지구가 도는데 왜 쏘아올린 화살은 제자리에 떨어지는가’ ‘지구가 도는데 왜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가’ 같은 새로운 난제를 제시했다. 따라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었다고 해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에, 오래된 패러다임이 어떤 방식으로든 변칙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진다.

심리적 형태전환의 한 예. 위의 그림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오리로 볼 수도 있고, 토끼로 볼 수도 있다. 쿤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같은 데이터의 집합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 대한 유비로 오리/토끼의 그림을 사용했다.

물론 과학혁명기에 오래된 패러다임을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전환이 실험적 증거를 비교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쿤의 생각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신생 패러다임에 비해 오래된 패러다임이 잘 해결하는 문제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쿤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소수의 과학자들은 새 패러다임의 미적 단순함 또는 아름다움과 같은 과학외적 요인에 끌렸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렇게 보았을 때 패러다임의 선택은 심리적 형태전환(gestalt switch) 또는 종교적 ‘개종’과 같으며, 과학혁명 시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택하는 과학자에게는 과학 내적인 요소들 보다는 철학적, 종교적, 사상적, 미적 요소와 같은 과학 외적인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오래된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차이는 총체적이며 같은 잣대로 평가될 수 없다는 것을 쿤은 ‘공약불가능성’(incommensurability)이라는 개념으로 축약했다. 예를 들어, 쿤은 아리스토텔레스 패러다임과 뉴턴 패러다임 사이에, 혹은 뉴턴 역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간에 합리적인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공약불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쿤의 저서에서 가장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점이 바로 이점이었다.

쿤의 패러다임의 영향

쿤에 의하면 과학의 발전은 과학혁명을 거치면서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이것과 공약불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너뛰는 형태로 진행된다. 하나의 정상과학 내에서는 패러다임이 더 완벽해지고,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이론과 실험 사이의 오차가 점차 줄어드는 형태로 과학의 진보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오래된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 사이에는 공약불가능성이라는 간극이 존재하고, 이 간극은 실험 데이터의 합리적 비교에 의해서 좁혀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정상과학과 과학혁명의 연속적 과정을 보면 과학이 누적적으로 진보한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쿤의 관점이었다. 쿤에 의하면, 과학은 궁극적인 진리를 향해서 꾸준히 진보하는 인간의 활동이 아니라, 마치 그때그때의 우연적인 상황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 생물종의 진화와 닮은 발전의 모습을 보인다. 생물종의 진화를 진보라고 평가하기 힘들 듯이, 과학의 발전도 진보라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쿤에 의하면 과학의 발전은 과학혁명을 거치면서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이것과 공약불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너뛰는 형태로 진행된다.

쿤의 패러다임은 과학의 발전을 보는 새로운 철학적 관점을 제공했으며,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를 넘어 사회과학, 공학, 경제, 정치, 국제관계 등의 변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제공했다. 쿤의 패러다임과 [과학혁명의 구조]는 숱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지만, 우리가 과학의 발전을 이해하는 ‘패러다임’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그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20세기 하반기 동안 가장 많이 읽히고 인용된 학술서가 되었고, 그의 주장의 많은 부분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쿤의 영향은 21세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참고문헌 : 토머스 S. 쿤 저, 김명자 번역, [과학혁명의 구조], 까치, 2002; 박은진, [쿤 ‘과학혁명의 구조’](철학 텍스트들의 내용 분석에 의거한 디지털 지식자원 구축을 위한 기초적 연구); 홍성욱, [토머스 쿤의 역사학, 철학, 그리고 과학], [서양사 연구] 33호 (2005년 11월), 139-175.

 



홍성욱 | 서울대학교 교수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 [과학은 얼마나], [홍성욱의 과학 에세이] 등의 저서가 있으며, 과학기술학(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Studies, STS)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연구·집필 모임인 STS Collective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캐스트

 

발명의 본질은 과학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기 때문에 발명을 하기 위해서는 과학을 이해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의 발전사인 과학이 어떻게 발전하는가를 가져와봤습니다. 발명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이러한 패러다임을 이해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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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 신문 인디펜던트가 선정한 세상을 바꾼 발명품들입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당연했던, 시대가 지나가서 안쓰는 물건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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