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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19 포장기술 바꿨더니 매출 '쑥쑥'…'발명의 날' 이색포장 눈길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획기적인 포장기술로 식품의 맛을 살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요창출에 성공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닥면의 버튼을 누르면 3분 안에 속에 든 음료나 스프가 70도까지 가열되며 약 40분 동안 뜨거움이 유지되는 '핫캔'(Hot-Can)이 국내 등장했다. '핫캔'은 2002년에 설립된 말레이시아 Hot-Can Sdn Bhd에서 7년간 7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자체 발열 스마트 패키징이다. 추운 겨울 캠핑장이나 차안에서 캔을 눌러서 흔들기만 하면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아이디어 식품이다. 국내 수입은 '대한상사'가 맡고 있다.


사조해표는 지난해 12월 국내 연어캔 제품 최초로 '안심따개' 방식을 적용한 '사조연어캔'을 출시했다. '안심따개'는 기존의 강철 뚜껑을 제작된 원터치캔 대신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의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안심따개를 적용한 '사조연어캔'은 3월 판매량 기준으로 연어캔 시장 점유율 38.7%로 1위를 기록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발명이지만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함을 편리하게 바꾸는 것도 발명이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대량으로 포장된 제품을 구입해야 해 불편을 겪었던 1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으로 나온 제품, 육수를 우려내는 번거로움을 줄인 티백형 조미료 등이 그 예다. 포장 단위를 바꾼 것만으로 사실상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내놓는 효과를 봤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7월 선보인 '프리미엄 소형 썰은 김치'는 500g 미만의 사이즈로 최근 3년간 평균 10.3%의 판매액 증가를 보였다.


대상 청정원의 '맛선생 멸치국물내기 티백'은 멸치육수를 녹차티백처럼 티백으로 우려낼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국내산 멸치와 다시마 등이 들어 있는 피라미드 모양의 친환경 옥수수전분 티백을 끓는 물에 5분만 넣고 건져내면 깊고 진한 멸치국물이 완성된다. 간편한 사용법으로 인기를 끌자 2013년 12월에는 새우와 붉은 대게를 넣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맛선생 해물국물내기티백'을 출시했다.


출처 뉴스1 이은지 기자


햄이 들어있는 캔에도 안심따개 방식을 적용한 것을 봤는데 고철 따개보다 베일 염려가 없어 안전하게 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거창한게 간단하게 무엇을 조금 바꾸면 훌륭한 아이디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와우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