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댕글의 아이디어 세상

■ 아이디어 소개

동네 주변을 둘러보면 예전에 비해 놀이터, 공원, 녹지시설 등이 많이 늘었는데 정작 그 곳을 뛰어다니면서 노는 아이들을 보기는 쉽지 않다. 학원 이외의 시간은 게임을 즐길 뿐 친구들과 제대로 노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어린 시절처럼 밖에서 맘껏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착안되었다. 아이디어의 주 내용은, 70~80년대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놀았던 그것처럼 동네 놀이터와 공원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쉽게 어울려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놀이 코디네이터이다. 주 1회 정도 고정 방문하여 3~6명 정도 소그룹의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서 함께 놀아주는 일이다. 4~5세 정도부터 초등학생을 주 타깃으로 하며, 기존 교육관련 업종에 종사했거나 레크리에이션 혹은 체험활동 관련 일을 했던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개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 아이디어 개요 및 특징

어린이들이 바깥(야외)에서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잘 어울려 놀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교육적인 마인드가 함께 필요하다. 본 아이디어의 특성을 정리해보면, 집주변의 공원, 놀이터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아이들을 지도한다. 소그룹으로 구성하면 좋고 그룹 구성 시에 나이 차이가 좀 나더라도 무방하기 때문에 팀 구성이 유리하다. 유치원생~초등학생층을 대상으로 하며, 주 1회 정도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존 과외나 방문학습지도시스템과 틀은 유사하다. 어딘가를 찾아가는 체험활동과는 달리, 집 앞 놀이터에서 동네 친구들과 쉽게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 아이템을 알려주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주고객 및 이용대상

유치원생, 초등학생 대상.

■ 유사창업사례 및 차별성

레크리에이션 강사, 체험활동 강사, 전통놀이 지도사, 게임놀이 지도사, 운동지도강사 등과 겹쳐지는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에 공급도 많다고 봐야 한다. 멀리 가지 않고 동네놀이터에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놀이를 한다는 점, 야외활동이라는 점 등에서 부모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기존 관련업종에 있는 사람들이 더불어 운영할 수도 있다. 또한 각종 전통놀이들이 포함되긴 하겠지만, 여기에서는 역사나 전통이 주된 컨셉이 아니다. 외국의 놀이라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고, 70~80년대 놀이들(고무줄놀이, 오징어가위상 등)도 포함될 수 있고, 혹은 아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한 놀이들을 함께 어울려할 수도 있다.

■ 국내/외 관련시장동향 및 국내 사업화 추진성공전략

모든 교육프로그램은 교육자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교육관련 업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분들, 아이들을 키운 경험이 있는 엄마들, 종교시설 등에서 아이들을 다뤄본 적이 있는 청년층들이 두루 창업하기에 좋다. 적절한 수요층이 많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위주로 홍보, 모집하는 것이 유리하다. 처음 1~2회는 무료체험 형태로 관심을 끄는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사업을 풀어가기 위해서 관련업종의 분들과 적절이 제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그 지역에서 인기 있는 학습중심 교사들과 연계해서 해당 부모들이 놀이프로그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초기 진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

아이들이 실내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것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놀이와 함께 자연스레 아이들의 인성이나 사회성 교육까지 접목될 수 있어서 놀이지도는 성장가능성 높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 리스크요인 및 대응방안

고정비용이 안 드는 사업모델이기 때문에 리스크는 거의 없다. 적극적으로 발로 뛰면서 사업을 홍보하는 노력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등학생 관련 교육경험이 있는 창업자라면 어렵지 않게 운영 가능하다. 지난 해 서울시에서는 ‘야외놀이제작사업-공원놀이 100’이라는 사업을 진행하여 관련 자료를 배포한다고 발표하였다. 

본 사업에 활용하기 최적의 자료이므로 무경험자라고 하더라도 적절히 활용하여 연구한다면, 프로그램 개발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창업자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 종합의견

어린이들이 바깥에서 맘껏 뛰어 놀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다. 또한 사업적으로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기존에 관련 업종에 있었던 분들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추가해서 진행해볼 만한 아이템이다. 리스크가 거의 없는 사업이므로 일경험이 없는 주부나 청년층이 시도해보기도 좋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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