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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5 조셉의 철사가시

조셉의 『철사가시』
 

발명을 사랑하는 여러분!
장미꽃 아시죠?
최근에 우리 나라와 독일의 장미상표권 특허 소송에서 우리가 승리했다. 독일의 코르데스 죄네 로젠슐렌사가 한국화훼협회를 상대로 낸 상표등록 무효심결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로젠슐렌사가 97년 3월 국내 특허청에 출원, 상표로 등록한 ‘레드 산드라’는 87년 한국에 도입돼 현재 절화 장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널리 보급된 품종"이라며 "장미 시장에서 이미 장미의 한 품종을 뜻하는 일반적 명칭으로 사용돼 온 만큼 특정 상표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미꽃 예쁘죠?
그리고 장미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유명하죠?
참! 장미를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지 아세요?
제가 그 사연 있는 이야기를 알려드릴께요.
 

어느 마을에 아버지 없는 한 소녀와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소녀와 어머니 집 주위에는 가시나무가 많았고 점점 늘어나고 있었지요.
처음엔 가시나무가 없었는데..... 
소녀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겠다고 말할 때마다 
어머니는 집 주위에 가시나무를 심었던거예요....

그리고 소녀와 어머니 사이는 점점 나빠져 소녀는 꿈속에서도
어머니가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이름 모를 병으로 죽고 말았고...
소녀는 그 때서야 자신이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머니를 묻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은.......
그 마을에는 죽은 사람이 아끼던 꽃을 죽은 사람의 옆에 놓아야 
그 사람이 그 꽃으로 태어난다고 믿었는데 어머니가 아끼시는 건.. 
그 가시나무 뿐 이었어요...
어머니가 가시나무로 태어난다는 건 너무나 슬픈 일이었지요.. 
그리고 가시나무는 꽃이 없었어요..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어요.... 
"가시나무야, 내 몸을 파고 지나가 나의 피로 꽃을 피우렴..!" 
그 순간 가시나무는 소녀의 몸을 파고 지나갔고..
소녀의 새빨간 피로 꽃을 피웠지요..
소녀는 죽음을 맞이했고.....
그래서 가시나무에 핀 붉은 장미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만 주는 거랍니다.
흐흐흐---- 이 소녀의 효심 정말 아름답죠!
이제 조금이해 하셨죠?
그러나 장미 이야기는 보너스로 드린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부터 이 장미가시를 보고 억만장자가 되버린 소년!
죠셉의 철사가시 발명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호호호
13세의 어린 나이로 철조망을 발명하여, 하나의 발명품으로 가장 많은 돈과 명예를 얻은 발명가 조셉. 그가 특허권이 끝날 때까지 벌어들인 돈은, 미국의 유명한 계리사 11명이 1년 동안 달라붙어 일했어도 다 계산하지 못한 엄청난 금액이었다. 또한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사용된 조셉의 철사가시(철조망)는 이 전쟁에 사용된 포탄보다 많은 양이었다고 한다.
미국의 한 가난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한 조셉은 집안 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처지를 깨달은 그는 일찍부터 목장에 취직하여 목축업으로 성공해 보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목동이 된 조셉은 목장 안에서 양떼를 보살피며 양들이 울타리 너머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지키는 일을 맡았다. 양들이 낮 동안 풀을 뜯어먹고 있을 때에는 비교적 한가해서 책을 읽거나 미래의 꿈을 설계해 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조셉은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다급한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셉! 도대체 넌 뭣하고 있는 거냐? 어서 일어나 저길 좀 보라!”
주인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본 조셉은 정신이 아찔했다. 몇 마리의 양들이 울타리를 넘어가 남의 농작물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제야 그는 목장의 울타리가 철사를 빨랫줄 모양으로 연결시키거나 말뚝을 박은 허술한 것임에 신경이 미쳤다.
조셉이 울타리를 따라 돌며 감시했으나 양들은 이웃의 농작물을 망쳐놓기 일쑤였다. 그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며 밤낮으로 고심했다.

발명을 사랑하는 여러분!
죠셉은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었을 까요?
그러던 중 조셉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양들은 가시가 있는 장미넝쿨 쪽을 피해, 막대기나 철사 울타리만을 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조셉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림 왕연중의 발명이야기에서 발췌]

그날부터 조셉은 장미넝쿨을 조금씩 잘라 울타리에 매었다. 한동안 양들은 체념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 꾀가 생긴 양들은 머리를 비벼 넝쿨을 떨어뜨리고 도망가기 시작했다. 번번이 그것을 고치기는 귀찮은 일이었다. 순간 조셉의 머리엔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맞아! 울타리에도 가시넝쿨처럼 철사로 가시를 만들어 붙이면 되겠구나!’
그는 즉시 아버지의 대장간에 가서 뺀 찌와 철사를 구해 왔다. 그리고 나서 울타리에 철사 토막을 넣어 새끼처럼 꼬아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완성된 철사가시는 가시넝쿨보다 수명도 훨씬 길고 그 끝도 몇 배나 예리한 것이었다. 조셉은 이제 편히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만 기뻐 어쩔 줄 몰랐다.
다음 날 아침, 목장을 살피러 나온 주인은 울타리의 철사가시를 보자 깜짝 놀랐다.
“조셉! 이것 네가 만든 거냐?”
“예, 주인님!”
“조셉, 정말 대단한 발명을 했구나. 빨리 특허출원을 해야겠다.”
조셉은 목장 주인의 도움으로 특허출원을 하고 그 후 목장 관리인이 되었다. 그는 수많은 인부들을 지도하여 철사가시를 만들어 울타리에 둘러쳤다. 철사가시 울타리는 곧 사방으로 소문이 퍼졌다. 지방신문에 이어 중앙신문에서까지 철사가시 울타리를 특집으로 보도했다.
1년 후, 드디어 조셉의 철사가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국경선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철사가시를 구입해 갔다. 조셉은 물론 그의 조국인 미국도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였다. 철사가시의 생산, 판매 및 특허권 사용료 수입은 실로 엄청난 금액이었다.

발명 가족여러분!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보셨어요?
그것을 관찰하는 힘!
바로 그것이 훌륭한 발명을 하는 씨앗이랍니다.




【확인 퀴즈1 】최근 우리 나라가 독일과의 장미꽃 이름 분쟁에서 승리하였는데 그 장미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레드 산드라)

【확인 퀴즈2 】초등학교를 졸업한 조셉은 중학교에 진학할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Posted by 와우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