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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클럽/서평2014. 5. 16. 21:08


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저자
김해영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4-04-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잊지 마세요.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빅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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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고 읽어보면서 저자의 힘들었었던 삶을 구체적으로 보게 되었다.
왜 134cm의 거인이라고 하는지 그 깨달음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서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소개와 같이 삶 자체가 기적인 사람으로서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아버지가 자살하고 어머니의 정신병력에 가출까지 당하게 되었고 어렸을 때의 던져진 충격으로 성장이 멈추고 극심한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등의 왠만한 불행이란 불행은 가지고 있었던 상태였다. 이러한 삶은 현재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불행한 것이다.
이러한 삶에서 편물기술을 차별화되도록 전체 공정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될 정도로 배워서 나름의 사회적 성공을 거둔것도 대단한 것인데 이러한 삶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자원봉사자로 가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건 더 대단한 일이였던 것같다.
만약에 나였으면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삶을 비관해서 자살을 하거나 아니면 그저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다가 세상 비관만 하고 있지 않았을까?
가정에서 쫓겨나고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을 듣고나서는 나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왔을 거라는 것에는 공감이 갔다. 아마 자존감을 잃어버리면 대부분 자신의 쓸모를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자원봉사자로 가서 배우는 깨달음은 내가 생각하던 아프리카의 선입관을 깨는 이야기들이었다. 대부분 아프리카 사람들을 생각하면 후진국으로 당장을 먹고 살기도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에이즈라는 질병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오히려 보츠와나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에서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내가 겪은 고통의 크기가 자유의 크기다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저자도 불행하고 힘들었던 때가 있었기에 남을 이해할 수 있는 자유의 폭도 넓어질 수 있었다며 타인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그들과 같은 처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해라는 understand를 들면서 진정 이해하는 것은 그만큼의 고통을 겪어본 사람들로서 치유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쌍하게만 본다면 이미 내가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라고..
이 책의 제목이 작가가 전하려는 대부분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빅폴은 아프리카의 대륙 깊숙한 곳에 숨어 누구나 볼 수없다는 꿈의 폭포라고 한다. 주변은 사막이지만 오랜시간에 걸쳐 빅폴을 볼 수 있다면 그 동안의 힘들게 달려왔던 삶의 빛을 보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우리의 삶도 현재는 팍팍하고 힘들지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빅폴을 보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하긴 이렇게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 지금은 사회복지사가 된 저자도 있는데 우리라고 이러한 빅폴이 안 올리는 없을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와 깨달음에 대한것으로 이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겠지만 아프리카 보츠와나라는 오지에서의 그들의 삶을 통해서 각자들의 깨닫고 공감가는 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생각도 하면서 저자가 전하는 말에서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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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우댕글